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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덕환

마음이 따뜻해지는 동화 ... 천하장사 마돈나 남들 보기에 예뻐보이고 좋아보이는 거 그런거 아무것도 아닌거야.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멋있게 사는 게 그런 게 진짜야 있지, 앞으로 동구 니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훨씬 외로울지도 몰라, 그래도 괜찮아? - 동구 엄마(이상아)가 동구(류덕환)에게 화이팅이다. 자살 같은 거 하지 말고. - 친구가 동구에게 나는 뭐가 되고 싶은 게 아니라, 그냥 살고 싶은 거야. - 동구가 친구에게 오동구 니 이름 괜찮아. 니 이름 한번 믿어봐. - 씨름 감독(백윤식)이 동구에게 이 새끼, 나쁜 새끼, 아버지 너 다신 안봐, 안본다, 아버지. - 동구 아버지(김윤석)가 동구에게 극장에서 보고 싶었는데 못보고 이제서야 제대로 봤다. 힘들꺼라는 걸 알지만 아들을 존중하기로, 응원해주기로 하는 엄마 무심한 듯 하지만, 있는 .. 더보기
나 사랑하는구나 ... 아들 나 사랑하는구나. 날 사랑하네. 죽을 때까지 그렇게 해줘. 아버지 죽을 때까지 나 죽을 때까지 아니야. 니가 내 아들이건 아들이 아니건 그게 뭐 그리 대수겠어. 난 그냥 내 아들과 하루를 보낸 것 뿐인데. 하루살이처럼. 그게 전부 다인건데. 2007. 5. 1 영화 내내 나오는 나레이션이 보는 사람들에게 방해가 될 정도라고도 하고 영화 끝에 나오는 반전이 너무 작위적이라고도 하고 누군가는 그간 장진 영화 중 젤 떨어진다고도 하지만 가슴이 답답해질 정도로 펑펑 울게했던 영화였고 영화 중간 중간 나오는 환타지도 예뻤고 영화 끝부분 엉엉 울던 차승원의 연기도 멋졌고 이제는 한 식구 같은 장진 영화의 배우들도 반가웠던 영화. 울고 싶었는지... 영화를 보고 실컷 울고 났더니 마음이 후련해졌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