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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희망만들기

어제, 사회적 기업 희망블로거 첫모임이 있었습니다.


4월 5일 식목일이었던 토요일.
양재동에 있는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옥에서
'사회적 기업 희망 블로거'들의 첫 모임이 있었습니다.

원래는 금요일 밤에 출발하는 1박 3일의 여행계획을 잡았었는데,
부득이 조정하고,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조금 늦게 가서 다른 분들 소개가 거의 끝나갈 무렵에 들어가는 바람에
다른 분들 소개는 거의 못들었는데, 생각보다 남자분들이 많으셔서 좀 놀랬습니다.

간단하게 소개가 끝나고 세스넷의 정선희 이사님께서
사회적 기업에 대해서 간단하게 프리젠테이션을 해주셨습니다.
자선단체와 어떻게 다른지, 일반기업과 또 어떻게 다른지 설명해주시는 부분에서
사회적 기업이 어떤 것인지 좀 이해가 되더라구요...
즉,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목표로 한다는 것,
효율성을 추구하지만 사회적 가치를 해치지 않는다는 것.
(이 말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정선희 이사님께서 말씀을 시작하실 때, '아름다운 만남'에 관해서 말씀하셨는데...
특히 공감이 되었습니다.
사회적 기업과 다음의 만남이, 또 사회적 기업과 희망블로거들의 만남이,
시간이 더 지나 사회적 기업과 블로그를 통해 만나게 될 훨씬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이
헝겁에 번져나가는 물감 한 방울 처럼
점점 더 넓어지고, 또 점점 더 진해지는 '아름다운 만남'이 될거라고 생각하니 설레이기도 했습니다.

아직 서로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해서,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어떤 도움이 필요하신지는
차차 만남을 통해서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구요.
어떤 사회적 기업에 블로그 활동을 지원하게 되든,
궁극적으로는 '사회적 기업'이라는 일반적인 인식의 폭을 넓히는 것
가장 첫번째로 해야할 일인 것 같습니다.

조만간 위캔에 그 동영상 모델이었던 수녀님을 만나뵙게 될 것 같습니다.
모임에서 위캔 쿠키를 주셔서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위캔에서 준비해주신 예쁜 수세미도 선물로 받았습니다.
엄마 안갖다드리고, 제가 쓸려구요. ^^


진해 벗꽃 축제 후기 덕분에 유일하게 얼굴로 알아뵙고 인사했던 기차니스트님,
유쾌하게 사람좋은 웃음을 계속 지으시던 맨큐님,
위캔에 함께 활동하게 될...
생각보다는 그리 어색하지 않았던 만나면 어색한 사람님,
닉네임보고 여자분인줄 알았는데, 남자분이어서 좀 놀랬던 혜윰님,
별로 얘기는 못했지만 옆자리에 앉아있었던 에일라님,
또 세스넷에서 나오셨던 송수정 선생님,
저랑 같이 늦게 들어왔던 린호님,
또... 인사는 못했지만 그 자리에 함께 계셨던 분들 모두 반가웠습니다.^^


참... 좀 놀라웠던 건...
남자분들이 대부분이었다는 것과 그리고, 다들 동안이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