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욕심이 아닌, 상대의 필요에 의해 쓰이는 것이 잘 쓰이는 것이다.
잘 쓰이는 것. 쓰는 사람의 필요에 맞게 쓰이는 것이 잘 쓰이는 것이다. 내 맘대로, 자기 식대로, 나의 욕구대로가 아니라, 쓰는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 집착없는 사랑을 하려면 '~하고싶다'는 마음을 내면 안된다. '~하고싶다'는 건, 욕망에 따르는 것이기 때문에 과보가 따른다. 욕망이 아닌, 필요에 의해서 쓰이는 게 사랑이다. 상대의 필요에 의해서 내가 쓰이면, 그게 곧 '사랑'이다. 쾌/불쾌에서 애/증으로 연결시키지 않는 수행법이 관법수행, 비파사나이다. 사람의 감정이 가장 통제 되지 않은 상태로 나타나는 것이 부부사이이다. 부부라는 '자기동일성'으로 모든 판단을 하는 착각 때문에 괴로움이 일어난다. 부부의 갈등 속에서 아이가 자라게 되면, 아이는 자기애가 없고, 정신적인 분열이 일어난다. 내가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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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에 이르는 길은 스스로 찾아가야한다.
최초의 설법 - 여래(如來) : 간 바도 온 바도 없다. 여여히 가고 여여히 온다. 집착이 없는 상태 - 부처님의 10대 명호 : 여래(如來), 응공(應供), 정변지(正編知, 명행족(明行足), 선서(善逝), 세간해(世間解), 무상사(無上士), 조어장부(調御丈夫), 천인사(天人師), 불 세존(佛 世尊) - 부처님의 법을 즐거이 듣기 원한다. (원오욕문 願樂慾聞) : "조용히 법을 들을 귀를 준비하라" - 스스로 듣겠다는 마음을 내야한다. : 미륵보살은 부처님의 법문을 들을 수 있다면 지옥도 마다하지 않으며, 부처님의 법문을 들을 수 없다면 천상도 마다하겠다고 함 - 사르나트에서 다섯 비구에게 최초의 설법을 하심 : 초야분엔 마음을 고요히 하는 명상, 중야분에 마음을 편안하고 즐거이 가질 수 있도록, 후야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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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것도 어느 순간 갑자기 독립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붓다는 어느 순간 갑자기 '짠'하고 나타난 것이 아니다. 오랜 역사 속에서 그렇게 이루어져온 과거가 있었다. 성주괴공 (成住壞空) (불교의 우주관) - 이루어지고, 머무르고, 붕괴되고 사라져 버림 - 우리의 세계는 수 많은 세계로 이루어져있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도 항상 같은 것이 아니라 변한다. - 과거 장엄겁에 일천 부처님이 있었고, 현재 현겁에 일천 부처님이 출현하고, 미래 성숙겁에 일천 부처님이 나타난다. - 과거 칠불 : 비바시불(998), 시기불(999), 비사바불(1,000), 구류손불(1001), 구나함모니불(1002), 가섭불(1003), 석가모니불(1004) - 미륵불 (미륵보살) : 지금은 보살이고 앞으로 부처님으로 오실 분 붓다는 수행하기 전부터 본래 부처였다. 중생을 깨달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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