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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19 이명박 정부, 5년만 살면 끝나는가? (6)
  2. 2008/06/13 문제의 본질 (어제 100분토론을 보고...) (6)
  3. 2008/06/04 끝까지 소통할 의사가 없는 이명박 정부 (8)
  4. 2008/06/02 이명박, 당신이 국민 앞에 서라. (6)
  5. 2008/05/26 이명박 정권 3개월만에 30년전으로 돌아간 대한민국 (11)
  6. 2008/05/22 심각한 북한의 식량난,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5)
  7. 2008/05/20 김군의 나라 걱정 (25)
  8. 2008/05/20 지난 주말, 촛불문화제 다녀왔습니다. (4)
  9. 2008/05/16 방송 재개된 지식채널e : "17년 후" (인간광우병) (2)
  10. 2008/05/12 우리는 누구를 믿어야하는가 (4)
  11. 2008/05/09 어제 100분 토론의 주제는 잘못되었습니다. (13)
  12. 2008/05/07 내가 MB를 싫어하는 이유 (4)

이명박 정부, 5년만 살면 끝나는가?




어느 유학생이 만든 동영상 '쥐코' - 이대통령 지금도 일하고 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세상은 지금 한 순간 살아가면 끝나는 게 아니다.
지나온 역사가 그렇고, 앞으로의 미래가 그렇다.
어느 한 순간 끝나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영향으로 현재가 만들어지고, 현재의 문제의식으로 미래가 바뀌는 거다.

모든 걸 깨끗이 잊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


너희들이 말하는 '잃어버린 10년'이 '이명박 정부'를 만든거고,
지금의 이명박 정부가 멀지 않은 미래에 대한민국을 어떻게 망가뜨릴지 아무도 모른다.
그게, 나와 관계없는 '정치'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생명과 삶과 관계된 것들이다.



솔직히 말하면, 이제 좀 지겹다.
오늘 두번째의 대국민 담화에서도... 그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
(서른이 넘은 사람에게 그 사람이 그동안 살아오면서 쌓아온 가치관이나 생각을 바뀌기를 기대하는건
낙타가 바늘귀를 지나가는 걸 기다리는 것보다 더 어렵고,
차라리 일어나지 않을 기적을 기대하는 것이 훨씬 쉬운일이라는 걸 알지만,)
그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고, 앞으로도 바뀌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지친다.

아마도, 이명박은 이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겠지.
우리가 지겨워지기를. 소나기를 피하듯이.


오늘로 온라인 촛불문화제에 참여한 블로그가 10만이 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0만 촛불 보러가기 --> http://www.sealtale.com/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치면 잠깐 숨을 고르고, 쉬면서...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치열하게...


내일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시간은 아직 남아있다.







근데, 정말... 누가 이명박 대통령 24시 사이트 안만드나?
매시 일분일초 도대체 머하고 있는지 감시하지 않고는 어디 불안해서 살수가 있어야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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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yang 2008/06/19 21:31 address edit & del reply

    음..기존에 알고 있던 것이고 분노하고 있던 사실이지만 명확하게 다시한번 정리되는 느낌이네요 잘봤습니다.

    • BlogIcon 진아 2008/06/23 10:22 address edit & del

      도대체 어떻게 해야 정신을 차릴까요?
      답답합니다.

  2. BlogIcon 정형원 2008/06/22 11:46 address edit & del reply

    나도 이거 봤어....정말 아차 싶더라....국민의 냄비근성으로 다시 무관심해지는 사이에 또 뭔 일 벌일까봐....

    • BlogIcon 진아 2008/06/23 10:22 address edit & del

      불안하다 불안해 정말.

  3. BlogIcon pest 2008/06/25 06:25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대책이 안보이는 정국이라죠..

    • BlogIcon 진아 2008/06/25 10:14 address edit & del

      사과는 왜 했는지...
      하루만에 뒤엎을 고시연기는 왜 했는지...
      도대체가 믿을 수 있게 해줘야 믿어주든지 할텐데...

문제의 본질 (어제 100분토론을 보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제 100분토론 '쇠고기 수입 재협상과 촛불정국의 향방은?'을 보면서...


제가 생각하는 문제의 본질은 이러합니다.


애초에 미국측의 '재협상' 요청에 의해 시작한 쇠고기 수입 협상을 담당하던 협상단의 처음 생각은
월령 제한 없애고, SRM이 포함된 부분도 모두 수입하고, 검역 주권도 포기한 지금의 협상은 아니었을겁니다.
(--> 이 부분은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양국의 주장이 계속 평행선을 유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그런데,
대통령 되자마자, 미국과의 관계개선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 이명박이
(--> 최우선의 문제가 그것이었는지, 어떤 방향의 관계개선을 의미하는 건지 그 논의는 일단 접겠습니다.)
부시를 만나서 줄 선물로 '쇠고기 협상 타결'을 생각하고
'쇠고기 협상, 미국이 원하는 대로 다 해줘.'라고 시켰고, 그리하여
이명박이 부시를 만나기 채 몇 시간 전에,
지리하게 평행선을 달리던 협상이, 갑자기 타결된 겁니다.

- 여기서, 대통령에게 '그건 절대 안됩니다. 국민의 건강과 검역 주권이 걸린 일입니다'라고 말하지 못하고
  대통령이 시키는 대로 해버린 협상단에 대해서
  그들이 그냥 이익을 추구하는 일반 기업의 직원이 아니라, 나라를 위해 일한다는 조건으로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고 있는 공무원이긴 하나, 그늘도 한 가정의 가장으로 입장을 바꿔 생각했을 때,
  그러기 쉽지 않았을 상황과 본인의 생계가 달린 문제였을지도 모르니, 백번 양보해서 이해한다 치겠습니다.


그 후,
타결된 협상에 문제가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똑똑해진 국민들이 영어도 해석하고, 협상법과 국제법도 공부하면서
'이러저러한 문제가 있으니, 일단 고시 연기해라. 그리고, 이러저러한 부분 재협상해라. 이렇게 하면 된다.'고
말하며,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오기 시작했을 때
그 정신없는 와중에, 누가 부르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중국에 간 이명박이 돌아오기 직전,
그가 지진 피해자들을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쑈를 하는 동안, 고시를 강행했습니다.
(--> 이 부분은 이명박이 '갔다오기 전에 끝내'라고 시켰는지, 정운천의 과잉충성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로 인해, 어제 이화여대 최원묵 교수의 논조를 그대로 따르자면 (그가 원한건 그게 아니었겠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여기에, 이 사태의 본질이 있습니다.
쇠고기 수입 재협상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해야할 사람은 '이명박'인 것입니다.

인적쇄신한다고 청와대 비서실, 국무총리, 장관 몇 명 갈아치운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여러 국민이 재협상을 원하고, 저도 재협상을 원하는 1인이나
과연 누가 가서 당당하게 미국에 재협상을 요구하고, 논리적으로 협상을 벌여나갈 수 있을지,
재협상의 가능성 및 그 내용의 질에 있어서는 다분히 부정적인 의견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재협상을 요구하는 건...
이명박 정부와 여당이 제발 좀 귀를 열고, 국민의 이야기를 들어달라는 것이며,
한사람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한 '엎질러진 물'의 책임을 전국민에게 지우지 말 것이며,
이제라도, 국민의 건강과 주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대한민국 정부'가 되어주길 바라는 것입니다.

그럴 능력과 그럴 의지가 없다면, '이명박' 물러나야합니다.


쇠고기 수입 협상 문제 하나로
100일 밖에 안된, 아직 기회가 제대로 주어지지 않은(?)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할 수 있느냐는 문제에 있어서
마음이 좋지 않은 건 사실입니다.
지난 5월 말 '이명박 물러나라'라고 몇 시간동안 외치던 순간에도
제가 정말 원했던 것은, '우리의 이야기를 좀 들어달라'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40일 넘게 촛불이 타들어가도,
보다 못한 노동자가 분신 시도 후, 병상에 있다가 끝내 돌아가셔도,
'초를 산 돈의 출처를 알아봐라' '사탄의 무리들' '소나기만 피하면 된다'는 두뇌 상태가 의심스러운 수준의 발언과
국민을 향해 분말 소화기와 물대포를 직사해도 된다는 30년 전 군사독재정권과 똑같은 수준의 대응방식,
또, 듣도보도 못한 컨테이너 장벽으로 '소통할 의사 없음'을 스스로 증명한 커뮤니케이션 수준까지
쇠고기 수입 협상이라는 하나의 사건으로 야기된,
(--> 그 외에도 대운하, 의료보험, 공기업 민영화, 교육, 물가까지 어느 부분 하나 문제 아닌게 없는 상황이지만)
이명박 정부의 '능력 없음'과 '자질 없음', '발전 가능성 없음'이 증명된 지금,
진실로 '이명박 퇴진'을 요구합니다.



몇 가지 덧붙여...

- 오늘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추가협상'을 한다고 출국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가 어떤 사람을 컨택하여, 어떤 내용으로 협상을 하여,
  그 결과가 '재협상에 준하는 수준의 추가협상(?)'을 이루어낼지...
  기대되진 않지만,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기다리겠습니다.
  아마도, 이명박 정부에게는 마지막 기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발 좀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다녀오십시오.
  당신들만큼이나 그 이상으로 국민들은 똑똑합니다.

- 어제 '과격불법촛불시위 반대 시민연대' 카페 홍보하시던 서강대 경영학과 다니신다는 이윤재씨
  지난 밤부터 지금까지 아마도 꽤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만 몇 말씀 드리자면,
  하나, 도로교통법은 헌법에 우선하지 않습니다.
  둘, 6.10민주항쟁도, 5.16 광주항쟁도, 옛날 3.1운동도 모두 그 당시 법으로 불법이니 잘못된 것인가요?
       그렇다면 당신은 역사공부 다시 하십시오.
  셋, 경영학과를 졸업하면 기업인이 됩니까? 그래서 노동자가 될 염려는 없으니,
       기업인에게 유리한 법에 의해, 노동자는 피해를 보더라도 참고 살아한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경영학과 그만 다니십시오.
  넷. 100분토론은 토론의 장입니다. 논리도 없는 카페 홍보하는 곳이 아닙니다.
  다섯. 당신네 카페와 관련하여
         '다양한 스펙트럼' 보고싶어서 카페 갔는데, 저처럼 찾아간 사람들을 '좀비'라고들 부르시더군요.
         다양한 스펙트럼이 어디 있는지, 정말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당신테 카페에도 '집행부'가 있고, 결집된 의견을 보이기 위해 '총동원령'을 내리시더군요.
         당신들이 말하는 '운동권'에서나 쓰는 용어들인데, 당신들의 배후는 도로교통법입니까?

- 반미와 반FTA라고 무조건 좌파 빨갱이는 아닙니다.
  50년이 지나도 아직도 계속되는 '레드 컴플렉스' 제발 좀 벗어납시다.

- '벽창호 정부' 넘어 '생활혁명' 준비해야   -->기사보러가기
   한겨레신문 [홍세화의 세상속으로] 100만 촛불의 의미
   2008년 6월 12일 / 홍세화 기획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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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100분토론, 미쇠고기는 이미 엎질러진 물

    Tracked from 디테일박스 2008/06/13 18:27 delete

    이번주(2008년 6월 12일) MBC 100분토론은 [재협상과 촛불정국의 향방은] 이라는 주제아래 다시 11시10분으로 자리를 잡고서 3시간여의 지리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지난주의 주제 [이명박 정부 100일, 정책은? 민심은?] 편에서의 결말도 정리도 없는, 그리고 뜨거운 논쟁도 없는 싱거운 마무리에 비해서 이번주는 그나마 순조로운 진행을 보였다. 이명박 정부의 지지율이 20%를 밑돌고 있는 현재 지난 10일 100만 촛불집회와 컨테이너 장벽이..

  1. 2008/06/14 13:4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 BlogIcon 물결's 2008/06/14 16:20 address edit & del

      간혹 글씨작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제가 또 그닥 그렇게 친절하지는 않아서 그냥 둡니다. 이해해주세요. ^^

      님도 즐거운... 주말 되시길... ^^

  2. BlogIcon fulldream 2008/06/14 15:52 address edit & del reply

    엊그제 이모 학생의 발언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선 "빨갱이". "친북좌파"라는 말이
    아직도 유효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시위, 집회를 부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는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일면은 부정적일 수 있겠지만... 이모 학생의 발언은 기존의 조,중,동이 이야기했던 것과 별반 차이 없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구세력의 주장을 되풀이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거죠.

    문제는 이게 어땠느니 하는걸 따지기 보다는 급한 불을 끄는게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국제적으로 비난을 받더라도 "검역주권", "국민의 생존권"은 지킬 수 있도록 전면 재협상을 하거나
    지난 4월 협상을 폐기하는 방향으로 가야 되는게 정부로서 해야 될 도리라 봅니다.

    정부가 쇠고기 재협상을 못한다고 이야기하는건 쇠고기 개방이 한미FTA와 연동되어 있기 때문이죠.
    부시가 내려오기 전에 맺으려고 하는 생각 같은데... 어차피 부시가 OK해도 미국의 민주당, 공화당과
    지리한 협상을 해야 되는게 일반적인 상식일 터인데... 미국 대통령의 립서비스에 놀아나는 모습을
    보면 그저 안쓰럽기만 합니다. 한미FTA가 뭐가 급하다고... 우리나라가 별 힘이 없어 하고 나면 재협상하기도
    쉽지 않은게 현실인데... "Only Love 미국"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국 고위관료와 학계(교수진),
    제계의 모습에서 조선, 고려시대때 보였던 사대주의의 모습이 엿보입니다.

    수출로 먹고 사는 문제와 개방이라는 압력이 존재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인정하지만...
    제발 다 내놓지 말고 지킬 건 지키려는 성숙한 자세를 가졌음 좋겠군요.
    참... 지도자와 나라의 일꾼은 잘 뽑아야 되겠다는 생각이 물씬 듭니다.

    • BlogIcon 물결's 2008/06/14 16:19 address edit & del

      한미FTA 얘기까지 하자면 참 길죠....
      저는 이명박 정부의 대국민 의식과 대응방식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렇다고 이전 정권이었던 참여정부의 노무현 대통령도 그닥 좋아하진 않았습니다.)
      앞으로 여러 정책들을 실행할텐데, 여전히 이번 수입쇠고기 협상과 같은 방식으로 국민을 대한다면,,,
      이명박 정권 5년 내내 시청 앞 촛불이 타들어갈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합니다.

      제가 농담처럼 하는 말인데요, 초 공구할까요?

  3. 2008/07/04 02:01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 BlogIcon 물결's 2008/07/04 02:57 address edit & del

      요즘 만만치 않은 야근행렬... 무슨 프로젝트에 투입되어서.. 거의 잠도 못자고
      집에 가서 씻고 옷만 갈아입고 나오는 상황이라...
      나도 요즘은 나의 일상이 어땠는지 잘 모르겠다.
      조만간 일이 좀 정리되면... 엽기 사진 하나 올릴지도. ㅋ 기대해.

끝까지 소통할 의사가 없는 이명박 정부



주말... 수많은 국민이 거리로 나와서...
국민의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제발 좀 들어달라고,
그렇게도 간절하고, 그렇게도 치열하게,
거리에서는 청와대 가는 골목골목 몰려서서 찬 바람과 물대포를 맞으며 날밤을 새우고
집에서는 또 온라인 생중계를 보며
국민들이 그렇게 뜬 눈으로 밤을 새워도...


물대포로 분말 소화기로 비폭력 시위를 하는 국민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경찰.

'국민에게 지는수밖에 없다'고, 카메라 앞에선 성토하는 척 하면서도,
보궐선거 유세장 앞에서 쇠고기문제부터 해결하라는 시민에겐
그 가족과 거리의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폭행을 가하고,
보궐선거 후보자가 직접 '어디 국회의원 앞에서...' 라고 언성을 높히고,
그 옆에선 얼굴이 잘 알려진 한나라당 국회의원 둘이 아무렇지도 않게 유세를 계속하는,
한나라당.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면서,
친박연대라는 이상한 이름과,
도대체 무엇인지 그 실체를 알 수 없는 '박근혜 정신'이라는 걸 이어받았다는 몇몇 의원들을 끌어들이고,
그에 맞장구쳐 그동안 내내 조용하다가 이제야 겨우 한 마디 보태는
박근혜와 친박연대.

관보 게재 연기 발표 겨우 하고는
재협상은 커녕, 고작 임기말의 주한미국 대사에게
30개월 쇠고기 수입을 2년간 유예해달라고 말 한번 던져보고,
미국 축산업자들의 30개월 쇠고기의 수출을 온전히 자율적으로 규제하기로 협상했다고...
여전히 미국은 양심적이니 그들을 믿자고 말하는,
잘못된 판단을 하는 대통령에게 잘못된 판단을 하지 말라고 직언하지도,
시키는 대로 했으니, 재협상은 나도 모르겠다는, 내 소관이 아니라는 식의
정부 내각.

그 위에
누가 시키지도 않은 취임 100일 기념 특별 사면으로 그야말로 '쑈'하고 있는,
귀를 틀어막다 못해, 그렇게 좋아하는 시멘트로 아예 발라버린 것 같은
이명박.


그들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국민들이 이렇게 간절하게 애원하고, 부탁하고, 말하고, 기다려주는 순간까지도,
국민의 이야기를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을 뿐 아니라,
국민의 이야기를 한 번이라도 들어봐야겠다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국민의 이야기는 들을 의지가 없는 듯,
한달 전과 한 치의 오차도 없는 그들.


도대체 우리 국민은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가.
언제까지 촛불을 들고,
언제까지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청와대 앞으로 달려가야 하는가.



2008년 진화한 국민들과
2008년 식으로 소통할 능력도, 그럴 의사도 없다면,
이명박 정부, 그만 물러나라.



100년 같은 100일. 국민은 지겹고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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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언니 2008/06/04 15:56 address edit & del reply

    푸하하하. 그렇게 좋아하는 시멘트.. 이거 너무 웃긴다야. ㅋㅋㅋㅋ

    • BlogIcon 물결's 2008/06/04 17:09 address edit & del

      웃어줘서 고마워...
      좀 웃고 살았으면 좋겠다. 아니, 밤에 잠이라도 좀 잤으면 좋겠어.
      지금 편도선이 부어서 너무 아파...

  2. 민정 2008/06/04 22:33 address edit & del reply

    포항 북구 보궐선거에서 진보신당 박창호 당선이랜다.
    우하하하!!!!!
    오늘은 푹~ 잘 수 있겠지?

    • BlogIcon 물결's 2008/06/05 13:37 address edit & del

      어젠 그나마 일찍 1시에 잤어요....
      근데, 부은 편도선은 아직도 가라앉을 생각이 없는 듯.

  3. BlogIcon 하늘만큼~ 2008/06/05 12:25 address edit & del reply

    사람들 만나면 정치에 관심없던 사람들도 다 정치이야기.
    국민과 정치인들 사이 거리가 너무도 멀게 느껴지네요.

    • BlogIcon 물결's 2008/06/05 13:39 address edit & del

      저요저요. 제가 그렇거든요... 블로그 성격도 이상해지고....
      그 나물에 그 밥인줄 알았는데, 그것도 격이 있었더라구요....

  4. BlogIcon 필그레이 2008/06/09 15:09 address edit & del reply

    시작부터 요란한 정부...앞으로 어찌 되어 나갈런지 막막해요.ㅠㅠ

    • BlogIcon 진아 2008/06/10 09:18 address edit & del

      들을 의지가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인 듯합니다...
      해결될 기미는 안보이고,
      지리한 싸움으로 끝나지 않기를...

이명박, 당신이 국민 앞에 서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8. 5. 31
동십자각 앞, 서울






2008년 6월 1일 새벽 진압 작전 중인 전경들의 모습입니다.
어린 학생들은 보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죄없고 어리기 마찬가지인 전의경들
잠 안재우고 악에 바치게 해서 국민들 상대로 분풀이하게 하지말고,
이명박, 당신이 국민 앞에 서라.
겸허한 마음으로, 대선을 준비했던 그때 그 마음으로,
국민의 표 한 표 한 표 를 귀하게 생각했던 그때 그 마음으로
국민 앞에 서라.


그리고, 국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라.
먼저 사과를 하지도,
먼저 변명을 하지도,
어쭙잖게 위로를 하지도 말고,
국민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다 들어라.

9살 초등학생의 이야기도
14살 여중생의 이야기도
21살 대학생의 이야기도
30살 예비군의 이야기도
38살 주부의 이야기도
45살 가장의 이야기도
66살 어르신의 이야기도
거리에 나와서 초를 들고 피켓을 들고 가두시위를 하고
전경들 앞에 서서 물대포를 맞으면서도 청와대에 가겠다고 외치는 모든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어라.




'돈'은 모든 가치 판단의 최우선이 될 수 없다.
한 집안의 가장 뿐만 아니라, 한 국가의 대통령의 가치판단의 기준이 '돈'이어서는 안된다.
'돈'은 수단이 될 뿐,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
절대 그럴 수 없다.
국민들이 우매하게도 당신을 뽑아준 이유는
'경제'를 살려서, 국민 모두가 좀 더 윤택한 삶을, 좀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을 얻고자이지
결코, '돈'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

'지금' 살아가기 위해, 모든 걸 내던지지 말아라.
당신도 나도 우리 모두 하루살이가 아니다.
지금 살기 위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하지 말고,
지금 살기 위해 대운하 파지 말아라.
이 땅의 국민과 이 땅은
지금 이 순간 살아버리고 끝날 것이 아니고,
우리의 후세가 천년만년 살아가야할 땅이다.



'지금' 이 순간의 '돈'을 위해
국민도, 땅도 버리지 말아라.
당신은 국민을 섬겨야할, 국민의 뜻을 따라야할 심부름꾼이지,
국민을 탄압하고 공포에 빠뜨리는 절대권력자가 아니다.

국민 어느 누구도,
당신에게 절대 권력을 쥐어주지 않았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순간이 가장 빠른 시간이다.
지금이라도
촛불 앞에 당당히 서라.
국민들의 이야기 직.접. 들어라.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지 말이라.
제발.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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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lil. 2008/06/02 10:48 address edit & del reply

    유신정권때를보는것같네요

    • BlogIcon 물결's 2008/06/02 20:06 address edit & del

      한나라당에서 잃어버린 10년 얘기하는데...
      이명박 3개월만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30년전으로 되돌렸는데 그건 어떻게 할껀지...
      참으로 한심하고 부끄럽습니다.

  2. BlogIcon 정형원 2008/06/02 15:08 address edit & del reply

    왜 아무 죄 없는 두 진영이 싸우게 만들어 놓는가?
    제발....직접 나서라....

    • BlogIcon 물결's 2008/06/02 20:06 address edit & del

      정말 쥐새끼처럼 숨어서 먼 짓거리인지...
      내일 100일 기념 사면 발표하는거 아냐? 완전 미친.

  3. BlogIcon 조죽희. 2008/06/03 02:42 address edit & del reply

    국민에게 이렇게 이렇게 되어서 이렇게 이렇게 하게 되었다.
    라고 설명을 해도 모자랄 판에 통보만 하니.. 문제가 커지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CEO라고 하더니 국민을 사원으로 보나..

    • BlogIcon 진아 2008/06/03 21:04 address edit & del

      국민이 우매하다고 생각하니 그런거겠죠.
      사원도 보통 사원이 아니라, 아주 무식한 맘 같으면 바로 짤라버리고 싶은 그런 사람으로 생각하니까...
      도대체가 그런 사람들 표 받을라고 선거유세할땐 언제고...
      나쁜놈.

이명박 정권 3개월만에 30년전으로 돌아간 대한민국





2008년 5월 25일 일요일 새벽.

7살짜리 애를 데리고온 엄마와
2살짜리 아기를 안고와 시위대를 떠나지 못한 엄마와
전동휠체어를 타고온 장애인과
여중생이 포함된
100~200여명의 '집회참가자'를
'민주'경찰이
'폭력'을 행사하여

강제 해산을 시도했으며,
'시위주동자'를 색출한다는 명목으로
'37명의 집회참가자'를 '연행'했습니다.

어느 집회참가자의 말씀대로,
대한민국 국민을 보호해야하는 경찰이, 이명박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오늘... 일요일.
교회 장로였다는 이명박은 교회에 나갔을까요?
나가서, 무엇을 빌었을까요?
무지몽매한 국민들이 빨리 깨우치기를 빌었을까요?
국민들이 관심을 돌릴만한 묘안이 떠오르게 해달라고 빌었을까요?



이명박 정권 3개월만에 30년 전으로 돌아간 대한민국.

무지몽매한 국민이, 무지몽매한 대통령 한 명 잘못 뽑았기로서니,
나라가 어떻게 이 지경이 될 수 있는지.
이젠 슬프고, 절망적이다 못해, 기가 차고 어이가 없습니다.

무지몽매했던 국민은 이제 깨우쳤는데,
아직도 무지몽매한 이명박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깨우칠 수 있을까요?





덧붙임.
저는 이제부터 2mb 혹은 MB 라는 표기를 쓰지 않겠습니다.
진중권 교수님이 '2mb'라고 표현하신게 재미있어서 한동안 저도 그렇게 썼습니다만,
'이명박' 이라는 실체를
'2mb' 혹은 'MB'로 써서
실체가 아닌 것처럼, 실체와 비슷한 다른 무엇인 것처럼 표현하는 게 싫었습니다.

이제 다시 '이명박'으로 표기하겠습니다.
저는 '이명박'이라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실체를 거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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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죽었다.

    Tracked from MetalRcn 2008/05/26 04:01 delete

    70 80년대 독재시대도 아니고 2008년 서울 시내 한복판 신촌에서 경찰의 무자비한 폭력진압이 있었다. 죽창을 들거나 식칼을 들거나 화염병을 던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그야말로 평화시위였는데 아래 사진과 같이 무차별 진압을 했다. 다음은 아래와 같은 사진을 전하고 있다. 더 많은 사진이 올라올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네이버는 조용하다.. 조중동도 조용하다 청와대도 조용할것 이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죽었다.

  2. Subject 무능한 경찰 지휘부 의경들만 고생시켜

    Tracked from ▒ 인터넷별장통신 2008/05/26 06:03 delete

    심야에 남은 시위대 300여명 막는다고 경찰청장, 청와대 비서실장까지 납시고 닭장차 100여대에 경찰 특수장비차까지 다 모여 새벽 두시, 인터넷에서 청계천 촛불문화제가 이명박 퇴진 구호와 함께 끝장 시위로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차를 몰고 나가 보기로 했다. 시청을 지나면서부터 우측으로 늘어선 경찰 닭장차의 규모가 우선 나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그 시간 현재 300여명의 시민이 남아 교보문고와 광화문우체국 사이 도로를 점거하고 있다는 글을 보..

  3. Subject 촛불집회.. 국민의 저항권은 지켜져야 한다.

    Tracked from Blog In Issue 2008/05/26 12:31 delete

    그저께, 그리고 어제 결국 촛불은 거리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수십명의 시민들이 경찰서로 연행되었고 많은 시민들이 경찰의 진압에 몸과 마음을 다쳤습니다. 그리고 오늘 보수 신문들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불법시위는 무조건 잘못된거야!" "촛불시위에 운동권 배후들이 폭력시위를 조장하고 있다" "그저 몇몇 극렬 분자들이 선량한 시민들을 호도하고 있다" "흥분한 몇몇 시민들이 경찰에게 폭력을 자행하고 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은 우려합니..

  4. Subject 티스토리에 촛불 다는 방법

    Tracked from . 2008/05/26 16:15 delete

    블로그에 촛불 다는 방법! 블로그에 촛불 달기 : http://www.sealtale.com 코드 발급받기를 통해 코드가 복사되었지요 ? 그럼 본인의 블로그로 이동합니다. 1. 블로그 관리자(admin)로 이동해주세요 2. [태그 입력기 플러그인 사용하기] 관리자의 '플러그인'으로 들어갑니다. 3. [태그 입력기 플러그인 사용하기] 태그 입력기 플러그인을 찾아주세요 4. [태그 입력기 플러그인 사용하기] '미사용'중이면 클릭을 통해 '사용중'으로 바..

  5. Subject 불법 도로 점거? 그럼 불법 농지 소유는?

    Tracked from haRu™'s Thinks 2008/05/26 17:38 delete

    위 동영상은 지난 24일 촛불 문화재 이후 일어난 일들이다. 경찰과 정권은 이를 불법 행위로 여기어 강력한 사법처리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불법행위를 많은 언론(?)들이 불법행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출처 : 연합 뉴스 기사 "촛불시위 "거리시위 변질"... 찬반논란" ) 100번 양보 하겠습니다. 지난 주말에 거리 시위들 하여 불법 행위를 했다고 양보하겠습니다. 그러나 과연 청와대에 있는 범법자들은 어찌 할 것인지 묻고 십습니다. (출저 : 중앙..

  6. Subject 어느 전의경의 꾸짖음과 김이태 연구원의 고백

    Tracked from 이카루스의 작은날개 2008/05/26 23:19 delete

    지난 주말동안 촛불집회가 문화제의 성격에서 집회의 성격을 조금 띄게 되었습니다 가장 문제가 된 것이 거리 행진을 시도한 것이었습니다. 제가 참여하지 않아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