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출현은 중생의 간절한 기원에의 응답이다

부처님 당시의 시대 배경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해하면,
지금 이 땅에서 부처님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실지, 나의 고뇌에 대해 어떤 말씀을 하실지를 스스로 찾게 된다.


인도의 자연환경
- 힌두스탄평원 : 초기 인도 문명의 중심지 / 산맥과 사막, 바다 등으로 외부 세계와 차단된 지형
- 사바나 기후 : 건기와 우기로 구분되어 건기엔 기온이 높고 물이 거의 말라버리는 기후, 키가큰 풀이 많이 자람
- 인종 : 인도대륙의 원주민은 드라비다족(흑인종), 아리안족(백인계열)이 남하하여 인도대륙 점령
- 현재의 인종 : 아리안족의 문화와 언어 중심, 남쪽에 드라비다족, 산간지역에 몽고족 거주


인도의 역사와 문화
- 아리안문화(브라만문화)
  : 베다시대 (신화시대), 목축을 통한 태양신 숭배, 토착세례인 드라비다족을 노예로 하여 계급 성립 시작
  : 윤회사상 - 토착 드라비다족의 사상, 단순한 우주질서의 원리
                 -> 점차 계급제도를 합리화하고 아리안족의 지배 정당화의 원리로 활용 (좋은 업과 나쁜 업 분별)

- 브라흐마나시대 (종교시대)
  : 전쟁이 빈번하게 일어났던 정복기
  : 역할 분화 - 브라만(신의 입에서 창조), 크샤트리아, 바이샤, 수드라(드라비다족, 신의 발에서 창조)

- 철학시대
  : 정복기가 끝나고 새로운 평화가 도래
  : 삶의 궁극에 대한 관심에서 형이상학 우파니샤드철학의 발달
  : 범아일여설(내 안에 우주가 있다, 브라만과 아트만의 일치가 진정한 해방이다
  : 파라미타 - 강을 건너면(서쪽) 이상세계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 (서방정토)

- 춘추전국시대
  : 브라만문화의 쇠퇴기
  : 수드라 계급을 제외한 나머지 계급간의 경계가 허물어짐 -> 불가촉천민 출현
  : 인간을 위한 것이 아니라 왕권 강화를 위한 부국강병책 실시


부처님 당시 민중들의 바램
- 전륜성왕의 출현을 기대
-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일체를 아는 '붓다'의 출현 기대
==> 중생의 간절한 기원에 응답해서 부처님이 출현하게 됨



2010 정토불교대학 - 부처님의 일생 1강 '부처님의 땅 인도'
2010. 6. 3 / 서초법당



이 강의를 들으면서...
2600여년 전의 시대상이 지금과 다르지 않음에 놀랐다.
과학기술의 발전이 인간들의 삶을 편안하게는 하는 것 같으나, 결코 그것이 인간 삶의 '발전'이라고는 할 수 없다는 것을 절감.

26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인간들의 괴로움과 번뇌는 그 양상이 다를 뿐, 같은 괴로움과 번뇌라는 것.

옛날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강의.
갑자기 학교 다닐 때 재미있게 들었던 역사 수업이 떠올랐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