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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대한민국에서 살아가기

홍보가 아닌, '정당한 취재'를 하는 뉴스 ... 뉴스타파 4회 뉴스타파 4회 2012.2.17 [방송내용] 1. 4대강 시공업체와 수자원공사의 현장 취재방해 2. 4대강 달성보의 내부시설 누수 첫 확인 3. Wikileaks - MB정부의 대일본 굴욕외교와 미국의 태도 4. 몽구영상 - 쌍용차 1000일 5. 공갈뉴스 - 언론의 재벌봐주기 보도 6. 공갈영상 - MB-오바마 디트로이트 방문 7. 인터뷰 - 꿈꾸다 잡혀갔던 추모시인 송경동 8. 변상욱칼럼 - FTA 공방과 총선 노동자들이 돌아가시고 하는 걸 보면서 저는 분노를 느꼈습니다. 저는 그동안 분노가 나쁜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하지만 악을 향한 분노, 그리고 체제를 향한 분노, 재벌을 향한 분노는 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 이조운 / 대학생 총선 정국이 온통 FTA에 묻혀서 다른.. 더보기
대한민국은 지금, 꿈꾸는 자는 잡혀가고 꿈을 포기하는 자는 내버려집니다. ... 뉴스타파 3회 뉴스타파 3회 2012.2.10 [방송내용] 1. 4대강 - 보 주변, 수심 26미터 구덩이 발견 2. 대학등록금 - 등심위 실태 3. Wikileaks - 한미FTA와 개성공단 4. 공갈뉴스 - 돈봉투 오보 소동 5. 공갈영상 - '가카'의 굴욕 6. 몽구영상 - 티베트에 자유를! 7. 인터뷰 - 김근태 '바깥사람' 인재근 8. 변상욱칼럼 - 민주, 노동, 양심수 사면해야 대한민국은 지금, 꿈꾸는 자는 잡혀 가고 꿈을 포기하는 자는 내버려집니다. - 변상욱 일주일 내 야근에, 목금 이틀은 집에도 못들어가고 꼬박 새우고, 집에 들어와 밥 먹고, 금요일 저녁 9시 본방 사수 했던 3회. 이번에도 울컥울컥. 더보기
언론이 스스로를 태워서 현실을 녹이라는 목소리를 무겁게 듣겠습니다. ... 뉴스타파 2회 뉴스타파 2회 2012.2.4일 방영 [방영내용] 1. 선관위 투표소 변경관련 문제 2. Wikileaks - 한미FTA 재협상 3. 공갈뉴스 - "천안함 침몰관련 김정남 발언"을 만들어낸 언론 4. 공갈영상 - 정봉주 입감하던 날 5. MBC, KBS, YTN 사장이야기 6. 몽구영상 7. 세계 악덕기업 3위는 삼성. 하지만... 8. 인터뷰 - 해직된 재능교육 학습지교사 유명자(재능교육 노조위원장) 9. 변상욱칼럼 - 자원외교 밖이 매우 춥습니다. 정치 현실은 더 춥습니다. 언론이 스스로를 태워서 현실을 녹이라는 목소리를 무겁게 듣겠습니다. - 노종면 선관위 투표소 변경 관련 기자의 질문에 묵묵부답이었던 담당자의 말없음, 재능교육 지부장의 인터뷰 중 미처 말을 잇지 못하던 그 순간, 뉴스 중간중간 이.. 더보기
죽어가는 저널리즘에 복원을 선언하는 ... 뉴스타파 1회 뉴스타파 1회 방송분 2012.1.27 제작 [방송순서] 10.26 투표소 변경..선관위의 거짓말 MB 임기 말 14조 무기도입 추진..미국의 압력 의혹 몽구영상 '전두환을 지켜라'(경찰이 이상호 기자 수갑 채운 현장) 돌발영상 시즌2 공갈영상 '최시중의 책임져' 정연주 인터뷰 "최시중이 거짓말 했다" 변상욱 칼럼 "MB탈당, 아무 의미 없다" "안녕하십니까. 뉴스타파 앵커 노종면입니다. 3년 5개월만에 스튜디오 아닌 스튜디오에 앉아 카메라를 바라봅니다. 기성 언론에 비해 뉴스타파는 인력도 장비도 보잘 것 없습니다. 그러나 권력자이 비리를 파헤치지 못하고, 부실 수사를 하고도 신의 영역 운운하는 검찰을 방치하고, 또 국제 사기 행각을 오히려 홍보하는 언론 현실을 직시하는 한 기성 언론보다 떳떳할 수 있다.. 더보기
지난 100년의 부끄러운 역사에 더 부끄러운 역사를 남겼다. ‎2011년 11월 22일 오후4시30분경 국회 본회의장 비공개 회의에, 회의록도 안남기고 한미 FTA 비준안이 통과되었다. 나라가 팔렸다. ㅠㅠ ▶◀ 대한민국 지난 100년의 부끄러운 역사에 더 부끄러운 역사를 남겼다. 오늘을 뼈아프게 기억한다. 더보기
내 인생은 아직 진행형 ... 열린아카데미 3기 - 1강 안철수편 :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는 정말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초고속화'의 시대이고, 조직의 논리와 이데올로기로 개인을 억압하지 못하는, '개인'이 소중해지는 위.아래의 경계가 사라지는 '탈권위주의'의 시대이고, 좌우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융합과 세계화'의 시대이다. 이런 21세기에 다들 안정과 전망을 찾는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몰려가는 것이 결코 안정적이지 않다. 생명의 본질은 불안정이다. 불안정을 유지하기 때문에 살아가는 것이다. 안정이란 죽음이다. 세포는 외부에서 소금이 들어와 쌓이면 죽는다. 끊임없이 소금을 퍼내는 작용, 그 불균형을 유지하기 때문에 살아있는 것이다. 본질은 불안정이다. 인생의 주인으로 산다는 건, 외부의 변화에 끌려다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다. 세상에서 나.. 더보기
후배들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다 ... 조국&선대인 북토크 "후배들을 부탁해" 1990년부터 2010년까지 20년간 초혼연령이 4살 높아졌다. 단 이 수치는 결혼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통계, 즉 미혼인 사람은 포함되지 않은 데이타이다. 전쟁이 나지 않은 나라에서 이런 예가 없었다. 지금 우리의 현실이 항구불변한 것이 아니다. 30년 전 군부독재시대에도 이렇지는 않았다. 단군이래 최고의 스펙을 갖고 있는 지금의 20~30대가 '우리가 왜! 이런 최악의 취급을 받아야 하는가'에 대해서 물어야 마땅한 권리와 의무가 있다. 쥐가 고양이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건 헛된 희망이다. 유전자를 바꾸지 않는 이상 그건 불가능하다. 대표적인 정치권력인 국회의원과 대통령을 뽑는 선거는 '내가 뽑은 대표'가 '내가 낸 세금'을 어떻게 사용하게 할 것인가에 대한 결정의 문제이다. 현재 우리의 시장권력.. 더보기
강을 살릴 것이 아니라, 사람을 먼저 살려야 한다 ... 생명평화 대화마당 : 28일째 (7/5) 4대강생명살림불교연대 "생명평화 대화마당" - 28일째 이현주 목사님 2010. 7. 5 조계사 앞마당 사람이라는 존재는, 지구상에서 문제를 만들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존재인 것 같다. 실제로 예전에 우리를 괴롭히던 일들이 지금은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문제를 만들고, 그 문제를 해결하면서 사람이 점점 커가고 성장해간다. 4대강 문제도 우리가 뭔가 해결해야하는 것이 있어서 벌어진 일인 것 같다. 4대강 살리기는 터무니 없는 일, 애초에 불가능한 일, 안되는 일이다. 강은 사람이 없어도 살 수 있지만, 사람은 강이 없으면 살지 못한다. 강이 사람보다 크다. 강이 사람을 품는 것이다. 어머니를 대하는 마음으로 강을 대해야한다. 절망적이지 않다. 무슨 짓을 해도 사람이 강을 이길 수 .. 더보기
아름다운 청년 시리즈 : 김제동 이겁니다. 여러분들이 이렇게 손을 꽉 잡고 놓치 않고 가시면 내가 왼손 밖에 들 힘이 없을 때도 내 옆에 있는 사람이 나의 오른손을 들어서 세상을 향해 만세를 외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손을 잡으면 좌도 없고 우도 없습니다. 여러분 웃고 삽시다. 눈물 흘리고 그 다음에 또 웃고 웃을 만큼 웃고 눈물 흘릴만큼 눈물 흘리고 그리고 극과 극은 통해 있으니 하늘과 땅이 통해 있고, 웃음과 눈물이 통해 있고... 술취했습니다 외롭구요 캬캬 내일 후회할지도 모르지만 이렇게 씁니다 ㅎ 자유 우리 모두 맘껏 소리지르고 욕할 수 있는 것 그러므로 자유 자유 자유 ㅎㅎ @keumkangkyung 어젯밤 김제동에게서 날라온 트윗 이 청년 왜 이렇게 아름다운 것인지... 이 참에 아름다운 청년 시리즈 만들어봐야겠습니다. 더보기
4대강에 대한 모든 진실을 담은 ... 강의 진실 강이라는 것이 원래 꼬불꼬불 흐르고, 웅덩이도 있고 여울도 있고 또 강 옆에는 풀이 나고 나무가 나서. 자연스럽게 육지와 연결해주고 그리고 모든 생물들이 물을 먹고 살 수 있도록 하고, 또 물에 사는 생물들도 육지로 올라와야 되고 이런 순환고리가 다 연결되야 되는데 그 모든 걸 다 파괴하는 게 지금 4대강 사업이거든요. 밀어붙이면 뭐 힘이 없으니... (한강.팔당 공동 대책위 주민) 4대강 살리는 거 나는 반대여. 있는 그대로 놔두고 물만 안 막으면 되는 걸 왜 저걸 막아놓고 살린다는 거여. 자기네들이 무슨 기술이 좋아서. (금강 부여 세노면 농민) 불과 4개월 만에 환경영향평가 졸속으로 종료 단 1개월 반만에 4대강 유역 문화재 지표조사 종료 2009년 12월 31일 야당의원들의 표결 불참 아래 4대강.. 더보기
아이들이 학교에서 몸으로 배운 가치가 우리 사회의 미래를 만든다 ... 생명평화 대화마당 : 11일째 (6/18) 4대강생명살림불교연대 "생명평화 대화마당" - 11일째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당선자 2010. 6. 18 조계사 극락전 어른스럽게 대해주어야 어른이 된다. 자유를 주어야 자유인이 된다. 자유 속에서 자기 결정권이 생기고 자기결정권으로 선택한 것에 대해서만 책임을 물어야 한다. 우리 아이들을 자유인으로 키우자. 우리 아이들의 자유를 '대학들어가고 나서' '돈 많이 벌고나서'로 유보하지 말자. 지금 이 순간 자유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자유와 책임을 점점 키워나가면서 어른이 될 수 있다. 아이와 부모, 선생님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길로 가자. 우리 모두가 선생님이 되고, 우리 사회 모두가 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하자. 그래서 아이들을 우리 삶의 제자로 키우자. 학교에서 민주주의와 참여를 배우지 못한 아이들.. 더보기
아름다운 청년 시리즈 : 박지성 & 정대세 2010. 6. 16 2010 남아공 월드컵 C조 예선 북한:브라질 경기 전 북한 국가가 울릴 때 정대세 선수의 눈물 오늘 새벽 정대세 선수의 눈물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기사 '남한 국적의 북한 대표선수 '인민의 루니' 정대세' --> 미디어오늘 뉴스 보러가기 남한 국적을 가지고 있으면서, 본인의 정체성이 북에 있기 때문에 복잡한 과정을 거쳐 북한 대표선수로 뛰고 있는 '정대세' "축구는 우리가 기대하는 이상의 무언가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아마도 우리는 월드컵을 통해 북한과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북한의 경기들을 지켜볼 것이다. 남북은 같은 언어를 쓰며 우리와 같은 나라나 다름 없다." - 2010. 5. 28 / 박지성 (가디언지와의 인터뷰 중) "아직 나는 박지성과 비교대상이 아니.. 더보기
국민이 국가를 신뢰하지 못하는 것, 그것이 국가적 위기다 ... 생명평화 대화마당 : 3일째 (6/10) 4대강생명살림불교연대 "생명평화 대화마당" - 3일째 도법스님 & 법륜스님 2010. 6. 10 조계사(서울한강선원) 앞마당 질문 어제 "4대강 공사를 하기 전에 내 안의 환경은 어땠는지, 천안함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내 안에 생명은 어떠했는지... 내가 평화로워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오늘 이곳에 오는 발걸음이 평화롭지 않았다. 우리 안에 평화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도법스님 : 손뼉소리는 있을까요? 없을까요? 지금은 손뼉소리가 없죠? 두 손바닥을 마주쳐 보세요. 이젠 손뼉소리가 있죠? 평화는 손뼉소리와 같습니다. 내가 조건을 만들면 있는 것이고, 내가 조건을 만들지 않으면 없는 것입니다. 평화는 어딘가 다른 세상에 있는 것을 찾는 것이 아니라, 내가 조건을 만들어서 있게 해야하는 것입니다. .. 더보기
소신공양은 자살이 아닙니다. - 문수스님 소신공양 국민 추모기간(7/18까지) 한 생명의 뿌리에서 난 모든 우주 삼라만상이 나와 한 몸이며 남의 괴로움이 나의 괴로움임을 깨닫고 뭇생명들을 살리기 위해 소신공양을 했으니 장하고 장하도다 ... 다시 사바세계에 환원하여 아직 일깨우지 못한 중생을 위해 다시 모든 생명을 바쳐주기를 바라노라. - 문수스님 다비식에서 월탄스님의 조사 소신공양하신 문수스님의 염하기 직전의 모습 소신공양(燒身供養)은 자살이 아닙니다. 내가 내 삶이 힘들어 도망치는 자살은 아무리 그들의 상황이 이해된다 하여도 근본적으로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 죽이는 것입니다. 작은 미물 하나라도 생명있는 것 함부로 하면 안되듯이, 아무리 본인의 생명이라해도 그 조차도 함부로 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소신공양은... 그 행위의 목적이 분명합니다. "다른 생명을 살리기 위함" 베트남.. 더보기
6월 2일 "투표"하고 진짜 정치를 합시다 [투표 독려 광고 최종판] 진짜에겐 진짜를 가짜에겐 심판을 그 누가 여자들에게 쥐뿔도 모른다고 함부로 대하는가 여자들이 말했다 잘 가라 삽질만 하는 것들아 6월 2일 지방선거투표로 심판하라 엄마 아빠 집으로 들어가고 다른 건 다 편한데 젤 불편한 것이 아빠와 밥상머리에 앉아 뉴스를 보는 일입니다. 전쟁을 겪으신 아빠니까 아빠가 하시는 말씀은 그냥 듣고만 있지만 온 몸으로 듣기싫다는 기운을 내뿜고 앉아서 꾹꾹 밥을 씹는게 참 고역입니다. 진짜 딱 30년 전으로 후퇴한 이 정권의 행태를 보고 있기도 힘든데, 이 선거가 끝나고 그들이 활짝 웃는 걸 보게 될까바 두렵습니다. 우리에게 확실한 대안이 보이는 건 아니지만, 그런 대안은 우리가 기다리고 있으면 '짜잔'하고 나타나는 건 아닙니다. 부족한 우리들이 힘을 .. 더보기
우리가 얼마나 오래 산다고 자연을 이렇게 파괴하는가... 우리가 얼마나 오래 산다고 자연을 이런 식으로 파괴하는가... 강을 저렇게 헤뒤집는 것과 우리가 일상적으로 세제와 일회용품을 함부로 사용하는 것이 어떤 차이가 있을까... (마음나누기 중...) 2010 정토불교대학 - 환경특강 2010. 4. 8 / 서초법당 / 불교대학 여섯번째 강의 4월부터는 정말 정신이 없어져서, 화욜은 꼬박 밤을 새우고, 수욜도 새벽에 퇴근하고, 그러면서 스트레스는 최고조인 상태로 거의 열흘을 보내는 중 그 와중에 어젠 이사를 했고, 어제와 오늘에 걸쳐 겨우 짐 정리를 1차 마쳤고, 오늘 낮엔 사무실에 출근해서 회의도 한 판 하고 나왔다. 목욜... 5분쯤 늦게 법당에 들어섰는데, 최근 환경 법문... 이 정권에서 하는 여러 사업들에 관심갖지 말자 싶어서 모른척 무관심하게 살고 .. 더보기
▶◀ 행동하는 양심,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2009. 8. 18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곧 털고 일어나시길 기대했는데... 볼 때마다 이유없이 눈물이 핑 도는 제 기억 속 당신의 모습입니다. 행동하는 양심으로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당신께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하신 말씀 저도 그대로 말씀드립니다. 죽어도 죽지 마십시오. 수많은 노무현과 수많은 김대중으로 다시 태어나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늘 지켜봐주십시오. 더보기
이제 정치를 하겠습니다. 미루고미루다 26일에야 조문을 가서, 2시간 넘게 줄서서 조문하고, 길가에서 사람들과 함께 종이학을 접고, 정동길 중간에 누군가 준비해놓은 영상을 봤다. 마지막에 국정홍보처라고 나오는걸 봐서, 아마 퇴임을 기념해서 인터뷰한 영상인 듯한데... (질문자 없이, 노무현 대통령님 말씀만 나오는...) 우리나라 정치의 가장 큰 문제는 지역분열과 기회주의라고, 그걸 해소해보고자 노력했으나, 취임 전이나 퇴임하는 지금이나 별반 차이없는 걸 보면, 본인의 국정운영이 실패한거 같다고, 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신뢰'와 '책임감'이라고, 지도자는 자기 사람들을 데려다가 구렁텅이로 빠뜨려서는 안된다고, 열린우리당이 분열했을때, 이라크파병, 한미FTA, 탄핵, 그런거 10개 합한 것보다 더 힘들었다고, 이런저런 말씀들.. 더보기
▶◀ 힘없이 홀로 외로운 이상주의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보내드리며... 2002년 대선 당시 CF 중 - '상록수' 부르는 모습 지난주 '처음읽는 아프리카의 역사'를 읽고 나서, 한홍구 박사가 쓴 '대한민국사 1,2,3,4' 시리즈를 꺼내들어 그 첫번째권을 읽고 있었는데, 주말 늦은 아침을 먹으려 TV를 켰다가 그분의 서거 소식을 들었다. 16대 총선에서 그분을 찍긴 했지만, 그후, 이라크 파병이며, 한미 FTA며, 새만금이며, 다 맘에 안들어서,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고 나니, '그 나물에 그 밥'이라도 천지차이가 있을 수 있구나 싶었고, 고향으로 내려가 자전거 타고 농사짓는 모습을 보면서는 이제 우리나라에도 노년을 저렇게 보낼 수 있는 대통령 한 명쯤 나올때가 됐다고 생각했었고, 모든 언론사가 총동원되어 봉하마을에서 나와 검찰에 출두.. 더보기
나도, 우리도... 언제, 어느 순간... 그들에게 '사람'이 아닐 수 있다. 어제... 아침 출근 준비하며... 용산에서 농성하던 철거민들에 대한 경찰의 진압이 시작되었다는 뉴스를 보고 나와 용산구청 앞을 지나는 버스를 타고 출근해서 사무실 PC를 켜던 그 사이 6명의 사람이 죽고, 2~30명의 사람들이 부상을 당했다. 40여명의 철거민이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화염병을 만들어 농성을 시작한지 채 24시간도 되지 않아서, 400여명의 경찰과 용역깡패를 비롯하여 대테러 진압 임무를 담당하는 특공대원들에 의한 진압이 시작되었다. 3대의 물대포에서 쏘아대는 물과 건물 아래서 올라가는 경찰, 컨테이너 박스를 타고 옥상으로 진입하는 특공대원들 사이에서 철거민들은 화염병과 시너와 함께 탈출구도 없이 샌드위치가 되었다. 어젯밤 김석기 신임 경찰총장 주재 하의 긴급회의에서 이런 작전이 논의된 .. 더보기
아버지로서의 권리와 의무, 그 이전에... 1. 죽어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시대의 아이콘 고 최진실 그녀의 죽음 당시, 사흘내내 장지를 지키던 조성민을 보면서 나는 그래도 살부비며 살았던 정이란게 있구나, 그에게도 먼가 미련이 남았나보다 했었고, 그의 그런 모습이 참 아련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채 한달이 안되어 그의 이름이 신문지상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역시나 사람은 쉽게 달라지지 않는군. 하며 뻔한 내용일 그 기사들을 읽어보지도, 관심을 갖지도 않았다. 또다시 그녀를 이용해, 쓰레기 같은 기사를 양산하고 있는 언론의 작태가 짜증나기도 하고, 구지 나까지 관심을 기울여, 그녀가 쉬지 못하게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나만의 양심이기도 했다. 2. 영화 자극적인 제목의 책도 읽지 않았고, 어느 영화기자 왈, 손예진이 너무 예뻐서 기존 책에서의.. 더보기
제발, 공통된 철학이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1. MQ? 이번주 시사인(2008. 11. 8 발행된 제60호)에 '당신의 MQ는 얼마입니까?'라는 칼럼이 실렸다. (기사 보러가기) MQ(MB Quotient)는 MB 지수라고도 불리며, 정치나 사회 문제는 물론이고, 일상생활에 관련된 행동 양태를 측정하는 지수로, 반드시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IQ와 반비례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일단, 나는 MQ 100이하. IQ는 100 이상은 되겠군. ㅋ 머리가 좋은 것 같은 오바마의 MQ는 과연 얼마나 될지... 2. '오바마' 최초의 흑인 미국 대통령이 되다. '최초'라는 글자가 붙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는 희망을 보여준 영웅이다. 오바마에 대해서 아는 것도 별로 없고, 그래서 그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더.. 더보기
죽기 쉬운 세상, 살기 힘든 세상 생각 하나 ... 그녀, 최진실 늘 밝게 웃던 그녀가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 왜... 그렇게 까지... 혼자서... 그런 결정을... 아이들은... 남은 사람들은... 생각 둘 ... 충동적 자살 본인의 목숨을 스스로 끊는다는 점에서 자살은 어쩌면 가장 지독한 살해행위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수많은 일들을 다 겪어낸 그녀가 오죽했으면 그랬을까... '그럴 용기로 살아라'라고 쉽게 말하지만, 살아갈 용기를 내기가 더 힘든 세상이었을지도... 그래도 어쩌면... 그녀도 지금쯤 하늘에서 후회하고 있지 않을까... 두 아이가 자라는 순간순간 곁에 있어줄 수 없어서... 생각 셋 ... 우울증 사람이 어떤 일을 겪어낸다는 건, 그로 인한 상처를 몸과 마음에 새기는 것 같다. 더이상 아픔을 느끼지 않.. 더보기
동아일보 기자들... 당신들의 선배 앞에 부끄럽지 않은가... 지식채널e 이번주 방송 아이템 중 하나 : 동아일보 '해직' 기자 가족과 생활과 삶을 걸었을 그들의 고단했을 삶에 경의를 표합니다. 대학시절 그리고 그후 한동안 매일매일 사서 읽던 한겨레 신문을 어느 순간부터는 사보지 않게 되었지만 지금도 한겨레 신문보다는 경향신문 사이트를 더 자주 들어가보지만 그들의 정신은 아직 그대로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30년 전 그 시대와 그닥 달라지지 않은 현실에 역시 역사는 변화할 뿐, 발전하지 않는다는 불변의 진리를 깨닫게 되지만, 미약하게 나마 진보하는 '피플파워'를 또한 믿습니다. 1. 그나저나, 동아일보 기자들... 선배들 보기 부끄럽지는 않은지... 당신들은 당신들의 선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2. 복잡한 세상과 지리한 야근행렬로 나의 일상사는 실종 중. 정신 .. 더보기
"정치가 타락하면 사회 전체가 타락한다" ... 어느 윤리 선생님의 강의 지난주 100분토론 동영상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동영상. 이미 타락에 타락을 거듭해온 대한민국 정치가 다만 정치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며, 그렇게 말하는 너는 그럼 한 점 부끄러움 없이 깨끗하냐고 따진다면 할 말 없지만, 아무리 타락한 정치이고, 아무리 타락한 사회라 하더라도 일말의 양심과 자정능력이라는 게 있다면... 적어도 지금의 이 상황이어서는 안된다. 국민들이 40일이 넘게 촛불을 켜고 국가를 향해 먼가 이야기하고 있다면, 그래서 그렇게나 인기가 없어서 밤 12시 넘어 진행하던 토론 프로그램이 최고의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을 정도로 나라가 온통 쇠고기 하나로 시끄러운 상황이라면, 정부와 여당의 모든 인사들의 귀에 시멘트를 쳐바르고 막아놓지 않은 바에야 그 말들이 그렇게 안들리지 않을터인데, 그.. 더보기
이명박 정부, 5년만 살면 끝나는가? 어느 유학생이 만든 동영상 '쥐코' - 이대통령 지금도 일하고 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세상은 지금 한 순간 살아가면 끝나는 게 아니다. 지나온 역사가 그렇고, 앞으로의 미래가 그렇다. 어느 한 순간 끝나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영향으로 현재가 만들어지고, 현재의 문제의식으로 미래가 바뀌는 거다. 모든 걸 깨끗이 잊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 너희들이 말하는 '잃어버린 10년'이 '이명박 정부'를 만든거고, 지금의 이명박 정부가 멀지 않은 미래에 대한민국을 어떻게 망가뜨릴지 아무도 모른다. 그게, 나와 관계없는 '정치'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생명과 삶과 관계된 것들이다. 솔직히 말하면, 이제 좀 지겹다. 오늘 두번째의 대국민 담화에서도... 그는 아무것도 .. 더보기
문제의 본질 (어제 100분토론을 보고...) 어제 100분토론 '쇠고기 수입 재협상과 촛불정국의 향방은?'을 보면서... 제가 생각하는 문제의 본질은 이러합니다. 애초에 미국측의 '재협상' 요청에 의해 시작한 쇠고기 수입 협상을 담당하던 협상단의 처음 생각은 월령 제한 없애고, SRM이 포함된 부분도 모두 수입하고, 검역 주권도 포기한 지금의 협상은 아니었을겁니다. (--> 이 부분은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양국의 주장이 계속 평행선을 유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그런데, 대통령 되자마자, 미국과의 관계개선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 이명박이 (--> 최우선의 문제가 그것이었는지, 어떤 방향의 관계개선을 의미하는 건지 그 논의는 일단 접겠습니다.) 부시를 만나서 줄 선물로 '쇠고기 협상 타결'을 생각하고 '쇠고기 협상, 미국이 원하는 대로 다 .. 더보기
끝까지 소통할 의사가 없는 이명박 정부 주말... 수많은 국민이 거리로 나와서... 국민의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제발 좀 들어달라고, 그렇게도 간절하고, 그렇게도 치열하게, 거리에서는 청와대 가는 골목골목 몰려서서 찬 바람과 물대포를 맞으며 날밤을 새우고 집에서는 또 온라인 생중계를 보며 국민들이 그렇게 뜬 눈으로 밤을 새워도... 물대포로 분말 소화기로 비폭력 시위를 하는 국민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경찰. '국민에게 지는수밖에 없다'고, 카메라 앞에선 성토하는 척 하면서도, 보궐선거 유세장 앞에서 쇠고기문제부터 해결하라는 시민에겐 그 가족과 거리의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폭행을 가하고, 보궐선거 후보자가 직접 '어디 국회의원 앞에서...' 라고 언성을 높히고, 그 옆에선 얼굴이 잘 알려진 한나라당 국회의원 둘이 아무렇지도 않게 유세를 계속하는.. 더보기
이명박, 당신이 국민 앞에 서라. 2008. 5. 31 동십자각 앞, 서울 2008년 6월 1일 새벽 진압 작전 중인 전경들의 모습입니다. 어린 학생들은 보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죄없고 어리기 마찬가지인 전의경들 잠 안재우고 악에 바치게 해서 국민들 상대로 분풀이하게 하지말고, 이명박, 당신이 국민 앞에 서라. 겸허한 마음으로, 대선을 준비했던 그때 그 마음으로, 국민의 표 한 표 한 표 를 귀하게 생각했던 그때 그 마음으로 국민 앞에 서라. 그리고, 국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라. 먼저 사과를 하지도, 먼저 변명을 하지도, 어쭙잖게 위로를 하지도 말고, 국민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다 들어라. 9살 초등학생의 이야기도 14살 여중생의 이야기도 21살 대학생의 이야기도 30살 예비군의 이야기도 38살 주부의 이야기도 45살 가장의 이야기도 66.. 더보기
이명박 정권 3개월만에 30년전으로 돌아간 대한민국 2008년 5월 25일 일요일 새벽. 7살짜리 애를 데리고온 엄마와 2살짜리 아기를 안고와 시위대를 떠나지 못한 엄마와 전동휠체어를 타고온 장애인과 여중생이 포함된 100~200여명의 '집회참가자'를 '민주'경찰이 '폭력'을 행사하여 강제 해산을 시도했으며, '시위주동자'를 색출한다는 명목으로 '37명의 집회참가자'를 '연행'했습니다. 어느 집회참가자의 말씀대로, 대한민국 국민을 보호해야하는 경찰이, 이명박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오늘... 일요일. 교회 장로였다는 이명박은 교회에 나갔을까요? 나가서, 무엇을 빌었을까요? 무지몽매한 국민들이 빨리 깨우치기를 빌었을까요? 국민들이 관심을 돌릴만한 묘안이 떠오르게 해달라고 빌었을까요? 이명박 정권 3개월만에 30년 전으로 돌아간 대한민국. 무지몽매한 국민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