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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 토론'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6/13 문제의 본질 (어제 100분토론을 보고...) (6)
  2. 2008/05/12 우리는 누구를 믿어야하는가 (4)
  3. 2008/05/09 어제 100분 토론의 주제는 잘못되었습니다. (13)

문제의 본질 (어제 100분토론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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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00분토론 '쇠고기 수입 재협상과 촛불정국의 향방은?'을 보면서...


제가 생각하는 문제의 본질은 이러합니다.


애초에 미국측의 '재협상' 요청에 의해 시작한 쇠고기 수입 협상을 담당하던 협상단의 처음 생각은
월령 제한 없애고, SRM이 포함된 부분도 모두 수입하고, 검역 주권도 포기한 지금의 협상은 아니었을겁니다.
(--> 이 부분은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양국의 주장이 계속 평행선을 유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그런데,
대통령 되자마자, 미국과의 관계개선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 이명박이
(--> 최우선의 문제가 그것이었는지, 어떤 방향의 관계개선을 의미하는 건지 그 논의는 일단 접겠습니다.)
부시를 만나서 줄 선물로 '쇠고기 협상 타결'을 생각하고
'쇠고기 협상, 미국이 원하는 대로 다 해줘.'라고 시켰고, 그리하여
이명박이 부시를 만나기 채 몇 시간 전에,
지리하게 평행선을 달리던 협상이, 갑자기 타결된 겁니다.

- 여기서, 대통령에게 '그건 절대 안됩니다. 국민의 건강과 검역 주권이 걸린 일입니다'라고 말하지 못하고
  대통령이 시키는 대로 해버린 협상단에 대해서
  그들이 그냥 이익을 추구하는 일반 기업의 직원이 아니라, 나라를 위해 일한다는 조건으로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고 있는 공무원이긴 하나, 그늘도 한 가정의 가장으로 입장을 바꿔 생각했을 때,
  그러기 쉽지 않았을 상황과 본인의 생계가 달린 문제였을지도 모르니, 백번 양보해서 이해한다 치겠습니다.


그 후,
타결된 협상에 문제가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똑똑해진 국민들이 영어도 해석하고, 협상법과 국제법도 공부하면서
'이러저러한 문제가 있으니, 일단 고시 연기해라. 그리고, 이러저러한 부분 재협상해라. 이렇게 하면 된다.'고
말하며,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오기 시작했을 때
그 정신없는 와중에, 누가 부르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중국에 간 이명박이 돌아오기 직전,
그가 지진 피해자들을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쑈를 하는 동안, 고시를 강행했습니다.
(--> 이 부분은 이명박이 '갔다오기 전에 끝내'라고 시켰는지, 정운천의 과잉충성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로 인해, 어제 이화여대 최원묵 교수의 논조를 그대로 따르자면 (그가 원한건 그게 아니었겠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여기에, 이 사태의 본질이 있습니다.
쇠고기 수입 재협상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해야할 사람은 '이명박'인 것입니다.

인적쇄신한다고 청와대 비서실, 국무총리, 장관 몇 명 갈아치운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여러 국민이 재협상을 원하고, 저도 재협상을 원하는 1인이나
과연 누가 가서 당당하게 미국에 재협상을 요구하고, 논리적으로 협상을 벌여나갈 수 있을지,
재협상의 가능성 및 그 내용의 질에 있어서는 다분히 부정적인 의견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재협상을 요구하는 건...
이명박 정부와 여당이 제발 좀 귀를 열고, 국민의 이야기를 들어달라는 것이며,
한사람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한 '엎질러진 물'의 책임을 전국민에게 지우지 말 것이며,
이제라도, 국민의 건강과 주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대한민국 정부'가 되어주길 바라는 것입니다.

그럴 능력과 그럴 의지가 없다면, '이명박' 물러나야합니다.


쇠고기 수입 협상 문제 하나로
100일 밖에 안된, 아직 기회가 제대로 주어지지 않은(?)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할 수 있느냐는 문제에 있어서
마음이 좋지 않은 건 사실입니다.
지난 5월 말 '이명박 물러나라'라고 몇 시간동안 외치던 순간에도
제가 정말 원했던 것은, '우리의 이야기를 좀 들어달라'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40일 넘게 촛불이 타들어가도,
보다 못한 노동자가 분신 시도 후, 병상에 있다가 끝내 돌아가셔도,
'초를 산 돈의 출처를 알아봐라' '사탄의 무리들' '소나기만 피하면 된다'는 두뇌 상태가 의심스러운 수준의 발언과
국민을 향해 분말 소화기와 물대포를 직사해도 된다는 30년 전 군사독재정권과 똑같은 수준의 대응방식,
또, 듣도보도 못한 컨테이너 장벽으로 '소통할 의사 없음'을 스스로 증명한 커뮤니케이션 수준까지
쇠고기 수입 협상이라는 하나의 사건으로 야기된,
(--> 그 외에도 대운하, 의료보험, 공기업 민영화, 교육, 물가까지 어느 부분 하나 문제 아닌게 없는 상황이지만)
이명박 정부의 '능력 없음'과 '자질 없음', '발전 가능성 없음'이 증명된 지금,
진실로 '이명박 퇴진'을 요구합니다.



몇 가지 덧붙여...

- 오늘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추가협상'을 한다고 출국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가 어떤 사람을 컨택하여, 어떤 내용으로 협상을 하여,
  그 결과가 '재협상에 준하는 수준의 추가협상(?)'을 이루어낼지...
  기대되진 않지만,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기다리겠습니다.
  아마도, 이명박 정부에게는 마지막 기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발 좀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다녀오십시오.
  당신들만큼이나 그 이상으로 국민들은 똑똑합니다.

- 어제 '과격불법촛불시위 반대 시민연대' 카페 홍보하시던 서강대 경영학과 다니신다는 이윤재씨
  지난 밤부터 지금까지 아마도 꽤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만 몇 말씀 드리자면,
  하나, 도로교통법은 헌법에 우선하지 않습니다.
  둘, 6.10민주항쟁도, 5.16 광주항쟁도, 옛날 3.1운동도 모두 그 당시 법으로 불법이니 잘못된 것인가요?
       그렇다면 당신은 역사공부 다시 하십시오.
  셋, 경영학과를 졸업하면 기업인이 됩니까? 그래서 노동자가 될 염려는 없으니,
       기업인에게 유리한 법에 의해, 노동자는 피해를 보더라도 참고 살아한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경영학과 그만 다니십시오.
  넷. 100분토론은 토론의 장입니다. 논리도 없는 카페 홍보하는 곳이 아닙니다.
  다섯. 당신네 카페와 관련하여
         '다양한 스펙트럼' 보고싶어서 카페 갔는데, 저처럼 찾아간 사람들을 '좀비'라고들 부르시더군요.
         다양한 스펙트럼이 어디 있는지, 정말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당신테 카페에도 '집행부'가 있고, 결집된 의견을 보이기 위해 '총동원령'을 내리시더군요.
         당신들이 말하는 '운동권'에서나 쓰는 용어들인데, 당신들의 배후는 도로교통법입니까?

- 반미와 반FTA라고 무조건 좌파 빨갱이는 아닙니다.
  50년이 지나도 아직도 계속되는 '레드 컴플렉스' 제발 좀 벗어납시다.

- '벽창호 정부' 넘어 '생활혁명' 준비해야   -->기사보러가기
   한겨레신문 [홍세화의 세상속으로] 100만 촛불의 의미
   2008년 6월 12일 / 홍세화 기획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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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100분토론, 미쇠고기는 이미 엎질러진 물

    Tracked from 디테일박스 2008/06/13 18:27 delete

    이번주(2008년 6월 12일) MBC 100분토론은 [재협상과 촛불정국의 향방은] 이라는 주제아래 다시 11시10분으로 자리를 잡고서 3시간여의 지리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지난주의 주제 [이명박 정부 100일, 정책은? 민심은?] 편에서의 결말도 정리도 없는, 그리고 뜨거운 논쟁도 없는 싱거운 마무리에 비해서 이번주는 그나마 순조로운 진행을 보였다. 이명박 정부의 지지율이 20%를 밑돌고 있는 현재 지난 10일 100만 촛불집회와 컨테이너 장벽이..

  1. 2008/06/14 13:4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 BlogIcon 물결's 2008/06/14 16:20 address edit & del

      간혹 글씨작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제가 또 그닥 그렇게 친절하지는 않아서 그냥 둡니다. 이해해주세요. ^^

      님도 즐거운... 주말 되시길... ^^

  2. BlogIcon fulldream 2008/06/14 15:52 address edit & del reply

    엊그제 이모 학생의 발언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선 "빨갱이". "친북좌파"라는 말이
    아직도 유효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시위, 집회를 부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는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일면은 부정적일 수 있겠지만... 이모 학생의 발언은 기존의 조,중,동이 이야기했던 것과 별반 차이 없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구세력의 주장을 되풀이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거죠.

    문제는 이게 어땠느니 하는걸 따지기 보다는 급한 불을 끄는게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국제적으로 비난을 받더라도 "검역주권", "국민의 생존권"은 지킬 수 있도록 전면 재협상을 하거나
    지난 4월 협상을 폐기하는 방향으로 가야 되는게 정부로서 해야 될 도리라 봅니다.

    정부가 쇠고기 재협상을 못한다고 이야기하는건 쇠고기 개방이 한미FTA와 연동되어 있기 때문이죠.
    부시가 내려오기 전에 맺으려고 하는 생각 같은데... 어차피 부시가 OK해도 미국의 민주당, 공화당과
    지리한 협상을 해야 되는게 일반적인 상식일 터인데... 미국 대통령의 립서비스에 놀아나는 모습을
    보면 그저 안쓰럽기만 합니다. 한미FTA가 뭐가 급하다고... 우리나라가 별 힘이 없어 하고 나면 재협상하기도
    쉽지 않은게 현실인데... "Only Love 미국"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국 고위관료와 학계(교수진),
    제계의 모습에서 조선, 고려시대때 보였던 사대주의의 모습이 엿보입니다.

    수출로 먹고 사는 문제와 개방이라는 압력이 존재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인정하지만...
    제발 다 내놓지 말고 지킬 건 지키려는 성숙한 자세를 가졌음 좋겠군요.
    참... 지도자와 나라의 일꾼은 잘 뽑아야 되겠다는 생각이 물씬 듭니다.

    • BlogIcon 물결's 2008/06/14 16:19 address edit & del

      한미FTA 얘기까지 하자면 참 길죠....
      저는 이명박 정부의 대국민 의식과 대응방식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렇다고 이전 정권이었던 참여정부의 노무현 대통령도 그닥 좋아하진 않았습니다.)
      앞으로 여러 정책들을 실행할텐데, 여전히 이번 수입쇠고기 협상과 같은 방식으로 국민을 대한다면,,,
      이명박 정권 5년 내내 시청 앞 촛불이 타들어갈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합니다.

      제가 농담처럼 하는 말인데요, 초 공구할까요?

  3. 2008/07/04 02:01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 BlogIcon 물결's 2008/07/04 02:57 address edit & del

      요즘 만만치 않은 야근행렬... 무슨 프로젝트에 투입되어서.. 거의 잠도 못자고
      집에 가서 씻고 옷만 갈아입고 나오는 상황이라...
      나도 요즘은 나의 일상이 어땠는지 잘 모르겠다.
      조만간 일이 좀 정리되면... 엽기 사진 하나 올릴지도. ㅋ 기대해.

우리는 누구를 믿어야하는가


서울신문 2008년 5월 12일(월) 1면

정부 쇠고기 협상 치명적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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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측이 동물성 사료 금지 조치를 당초 예상한 것보다 더 완화한 수준으로 내놓았지만 우리 정부는 이를 강화한 내용으로 잘못 해석,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허용하는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른 으로 드러났다. 기존에는 월령과 관계 없이 도축검사 불합격 소는 동물사료로 쓸 수 없었지만 앞으로는 30개월 미만은 사료로 사용될 수 있게 됐다.

11일 농림수산식품부 이상길 축산정책단장은 브리핑을 갖고 정부가 밝힌 미국의 강화된 사료금지 조치의 내용이 미국 연방관보에 실린 내용과 다르다는 지적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청이 공개한 영문 자료를 면밀히 검토했어야 했는데 잘못 해석하는 등 우리 쪽 실수가 있었다."면서 "10일 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이어 "미국이 지난 2005년 입법 예고했던 강화된 사료금지 조치를 그대로 공포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최근 연방관보 내용은 이와 차이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모든 동물사료에 30개월령 이상 소의 뇌와 척수 사용을 금지한다는 우리의 목적은 달성했다."고 설명, 미국 측과의 재협상 가능성은 일축했다.

정부는 지난 2일 보도자료에서 미국측의 조치에 대해 "30개월 이상 소에서 광우병위험물질(SRM)이 있을 수 있는 뇌와 척수를 제거하고, 30개월 미만도 도축검사에 합격하지 못한 소는 돼지 사료용 등으로 사용을 금지하고 있어 광우병 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국은 관보를 통해 "도축검사에 합격하지 못한 소라도 30개월 미만이면 뇌와 척수의 제거와 상관 없이 사료금지물질(CMPAF)로 보지 않는다."고 규정했다. 도축검사 불합격 소는 뇌와 척수가 제거되지 않으면 사료로 쓸 수 없었던 기존 문구보다 오히려 완화된 셈이다.

이에 따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이날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있어 30개월령 제한을 푼 것은 양국이 '강화된 사료금지 조치'에 합의했기 때문인데, 구체적인 강화 내용에 대해 양국이 다르게 해석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만큼 쇠고기 검역기준 입법예고에 중대한 하자가 발생했다."면서 협상 과정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청하고 입법예고도 다시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두걸 유지혜 기자 douzirl@seoul.co.kr




미국을 못 믿으면 어떻게 협상을 하느냐 했던 담당자가
100분 토론에서 송기호 변호사가 제기했던 문제에 관해서
오역에 따른 정부측의 실수를 인정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그가 혹은 우리 정부측이 신처럼 믿고 있던 미국과 '강화된 사료금지 조치'에 합의 했기 때문에
미국 측에서 강화된 사료금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철썩같이 믿었는데,
미국은 기존보다 완화된 조치를 취했음을 확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미국을 믿고 앞으로도 계속 믿겠다는 것.


도대체,
충분한 자료조사도 안 된 상태에서, 그러니까 무엇이 문제인지조차도 모르는 상태에서,
미국 측이 하는 말을 그대로 믿고,
협상이 무엇인지, 협상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그러니 당연히 협상력도 없이,
부시 대통령 만나기 14시간 전 졸속으로 협상 타결하고,
11시간 전 부리나케 어이없는 협상(?) 결과를 내놓고,
웃기는 건, 국민이 친절히 당신들 속았다고 알려주니까,
그런 사실은 인정하지만 상대방에 대한 흔들림 없는 믿음을 그대로 유지하며,
자신들이 무지몽매하다고 믿어의심치 않는 국민을 상대로, 국민이 낸 혈세로 계몽 광고를 하는,
이런 사람들이 정말 우리 정부 대표자들인가.
우리는 그들을 믿고 4년 8개월을 더 살아내야 하는가.

나는 도대체 언제까지
휴일 새벽, 잠에서 깨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듣다 갑자기 흥분하게 되고,
뉴스를 보다가 또 흥분하고,
정치색을 띄고 싶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기'라는 카테고리를 만들게 될지.
문제는 그렇게 4년 8개월을 더 살다가는
광우병 걸리기 전에 화병 걸려 병원도 못가고 대운하에 뿌려질 듯. (어느 네티즌의 리플 인용)


2mb 이하 정부 관계자 여러분,
영어 공교육 강화 하느라 외국인 영어 강사 몸값이 천정부지로 올라가고 있다는데,
국민들은 이민 가기위해 영어 공부 하지말래도 알아서 할테니 신경끄시고,
정부 공무원들이나
적어도 한국어로 협상하지 못하는 영어로 협상해야하는 협상단만이라도 영어 재교육 강화하시길.

춧불집회에 나온 어떤 여고생에게 배후설에 관해 물으니, 그 여고생 왈
"저의 배후는 제 양심인데요." 했다는데,
당신들, 당신들의 양심은 믿을만한가?
양심도 버리고 미국만 믿는다면,
월급도 미국에서 받으시고, 광우병 안심 광고도 미국 돈으로 하시길. 그냥 미국으로 가버려주시길.
 

새벽에 깨서 잠결에 라디오 듣다가 잠이 확 깨버리네.
2mb 정부 때문에 집단 불면증 걸릴 지경.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가기, 피곤해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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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한나라당이 말하기를 반한나라당은 빨갛다

    Tracked from 대나무정령의 선비관 2008/05/12 13:20 delete

    데일리안에 “걱정돼서 나왔더니 지금은 너무 빨갛다?"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하나 올라왔습니다. 전형적인 한나라당의 날조로 유명한 친북좌파설입니다. 우선 친북이라는 단어부터 보자면 한나라당의 오랜 노력인지 일제시대 친일파들의 노력인지 우리는 '친일파'라는 아주 착해보이는 단어를 쓰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 단어가 어떤 것을 뜻하는지 우리는 아주 잘 압니다. 용도가 원래 의미를 변형시킨다고 따라서 친북이라는 말도 아주 나쁘게 들리는 거지요. 그러면 두가지를..

  1. BlogIcon Krang 2008/05/12 11:29 address edit & del reply

    저 말을 믿지도 않습니다만 만일 계속 몰랐다고 주장한다면,
    스스로 무능을 인정한 꼴이니 무능공무원 퇴출이 유행인데 스스로 사퇴해야죠.
    그래놓고 재협상은 없다고 뻔뻔하게...아...또..혈압이 오르는군요..

    진정하고..오늘은 즐거운 휴일 ^^ 신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물결's 2008/05/13 00:36 address edit & del

      오늘 혈압 오르신 분들 많았나바요.
      그래서 였는지. 오후엔 비도 뿌려주시고...
      즐거운 휴일 보내셨나요?

  2. 민정 2008/05/12 18:26 address edit & del reply

    난 4년 8월개월 남았다는 말에는 동의 하지 않아.
    반/드/시 그안에 끌어 내리고 말테야.

    • BlogIcon 물결's 2008/05/13 00:37 address edit & del

      저두 그러구 싶어요...

어제 100분 토론의 주제는 잘못되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안전한가'라는 어제 100분 토론의 주제는 잘못되었습니다.
'한국 정부, 한국 국민의 안전 지킬 의지가 있는가' 였어야 합니다.

우리는 0.1%의 확율에 분노하는게 아닙니다.
떡을 먹다 죽든, 길가다 벼락을 맞아 죽든, 미친소 먹고 죽든
재수 없이 걸리면 우리 모두 다 죽습니다.

우리가, 아니 제가 분노하는 이유는...
어이없는 상황이지만,
우리가 뽑았다는 MB와 그의 정부가
우리 국민을 지킬 능력이 없음은 물론이고,
우리 국민을 지키겠다는 의지조차 없다는 것을 이번 미친 소 수입 사태로 명확하게 깨닫게 되었다는 겁니다.

능력이 없는건 용서할 수 있습니다.
함께 능력을 키워보자고, 밀어주고 이끌어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럴 의지조차 없는 정부는 어떻게 해야하는 건가요?

어제 100분 토론에 나왔던 정부측 입장 대변자들
외교통상부에 계신다는 분이나, 축산정책단장이라는 분이나, 대학 교수라는 분이나, MB까지
당신들의 건강과 안전은 미국에서 보장해 줍니까?
미친소 수입하면 국민들이 그거 다 먹어주고,
그러다 뼈조각 나와서 반품해서 보복조치 당하면 그것도 국민이 부담해야하고,
도대체 언제까지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은 우리 국민 스스로 지켜야 하는 겁니까?

미국을 못 믿으면 어떻게 협상을 하냐구요?
전 미국을 못 믿습니다.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저 힘있는 나라를 저는 믿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한국을 믿고 싶습니다.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은 우리 정부에게서 보장받고 싶습니다.
어떤 사람이, 혹은 당신이, 혹은 제가,
미친 소를 먹고 죽을 수도, 외국 나갔다가 피랍을 당해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정부가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
그래서 그 죽음을 진심으로 슬퍼한다면 저도 함께 슬퍼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 축산농가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영업사원 같습니다.

미안하다.
능력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조치를 취해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애쓰겠다.

어제 정부측 입장 대변자들이 이런 뉘앙스만이라도 보였다면 화가 좀 풀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부의 수장인 MB의 가치 판단의 기준이 '돈'이라는 것.
그 돈이 국민 모두를 배부르게 할 돈이 아니라,
0.000000001%의 국민의 배를 채울수 있는지조차 모르는 '돈'이라는 것,
어쩌면 MB의 배만을 채우기 위한 '돈'일지도 모른다는 것.
그 때문에 힘없는 국민은 기름을 뒤집어 쓰든, 미친 소를 먹고 미쳐 죽든,
국민 0.1%의, 그게 몇 만 명일지도 모르는 희생쯤은 아무 문제가 될 것이 없고,
대를 위해 그 정도의 희생은 감수해야한다는
군사 독재 정권에 버금가는 경제 독재 정권(?)을
저는 믿을 수도 없고, 인정할 수도 없습니다.

100분 토론 보다가 MB 탄핵 서명했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대한민국 국적 땅에 내 던져버리고 싶습니다.

정치에 신경쓰며 살고 싶지 않은 평범한 사람,
그냥 평범하게 조용히 살 수 있게 해주세요.
제발 부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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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혜윰 2008/05/09 16:58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회사가 바빠 나라 돌아가는 소식을 거의 못듣고 있었네요.
    100분 토론의 분위기가 느껴지는군요.
    많은 사람들이 촛불시위도 하고 탄핵에 서명 운동돋 하지만 한국 사람 대부분이 정치에 신경쓰며 살고 싶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 일겁니다.

    • BlogIcon 물결's 2008/05/09 18:55 address edit & del

      2MB정부는 국민을 전문가로 만드는 대단한 능력을 가진 정부입니다.
      이거 어디 감사해야하는건 아닌지...

      저... 블랙 코메디 실어하는데요.
      코메디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숨을 쉴수가 없네요.

  2. 민정 2008/05/09 18:10 address edit & del reply

    아고라에서 제주에서 치킨집을 운영하신다는 어느 분의 글을 읽었다.
    조류독감으로 치킨집은 망해가고,
    익혀 먹으면 안전하다는 닭들을 발생지역 몇킬로까지,
    몽땅 폐사시키는 것을 보며,

    최소한 그러한 예방이라도 해야 하는거 아니냐며,
    제발 광우병을 조류독감 만큼만 이라도 생각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어제 100분 토론에서 최씨아저씨의 발언을 듣고,
    조중동에 세뇌된 사람들...참 문제구나 싶었다.
    그러니 인터넷 괴담이라는 소리가 나오지.

    젠장.
    내가 찍지도 않은 사람땜에,
    왜 내가 잠 못자고, 신경쓰고 살아야 하는지...
    적어도 찍은 사람중 뒤늦게 나마 후회하고 정신 차린다면 다행이지만,
    아직도 우리 대통령, 국민이 밀어줘야 한다는 그런 사람이 널렸다는게 절망이다.

    • 최모군 2008/05/09 18:52 address edit & del

      어제 100분 토론을 다보고 잠자리로 향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1시간만 보고자자 였다가 갑자기 내용을 보자마자 도저히 잠이 안와 새벽 2시 30분까지 전 내용을 다보고나서야 잠자리로 향할 수 있었습니다.
      쇠고기 수입은 여러가지의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1. 쇠고기 수입시 내포되어 있는 광우병 위험물질을 걸러낼 수 있는 시스템이 존재하고 있지 않으며 2. 수입을 하는 입장에서 당연히 제시되어야하는 권리를 미국측에 양도함으로서 미국측의 권익만 대변하는 협상이 되었으며 3. 이러한 국가 시스템에서 만약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온다면 음식점의 대부분은 값싼 미국산 쇠고기로 대체가 될 것 입니다. 무엇보다 분노케하는 이유는 충분한 협상기간과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30개월 미만의 쇠고기 수입을 요청할 수 있었는데도 왜 그것마저 포기했는지 알수가 없으며 만약 미래를 위해 쇠고기 수입을 허용했다면 우리의 자녀들이 급식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먹고 광우병에 걸린다면 미래를 위한 투자이기 보다 지금현재의 몇몇 이해 당사자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궁색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누구를 위한 쇠고기 수입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국민의 대다수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한다면 정부 측도 조금더 성심성의껏 응하는 자세를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우리는 남이 아닌 한계레이기 때문입니다.

    • BlogIcon 물결's 2008/05/09 18:58 address edit & del

      그러니까요.
      우리는 남이 아는데,
      왜 남의 미친 소 때문에 우리끼리 이 난리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절망은 이런걸 두고 하는 말일겁니다. -_-

  3. BlogIcon The´Paper 2008/05/09 18:20 address edit & del reply

    으음..
    요즘 100분토론이나 pd수첩을 자주 못봅니다 ㅜㅜ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뭐 정부는 pd수첩을 고소한다나요...

    • BlogIcon 물결's 2008/05/09 18:58 address edit & del

      ㅋㅋㅋ PD수첩측은 멀로 어떻게 걸껀지 기대된다던데요..
      자주 보실 필요 없구요.
      그냥 MBC 뉴스 한번 보세요.

  4. 노은연 2008/05/09 18:35 address edit & del reply

    결국 어제 토론중 찬성쪽은 "OIE기준"이라는 말밖에 들은게 없는 듯 합니다.
    짜증나면서, 화가 나고..
    이 나라 국가시스템에 대한 엄청난 걱정이 들었습니다.
    탄핵서명은 했고..촛불 밝히러 가야할까요..?

    • BlogIcon 물결's 2008/05/09 19:03 address edit & del

      할말 많은데.
      블로거가 인터넷 통해 어린 학생들 선동한다고 머라 할까바 마음에 있는 말은 못하겠어요.
      어떻게 해야 정신차릴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습니다.
      정말 (MB 측근) 누구 하나 죽어나가길 기다려야하는건지...

  5. 민정 2008/05/09 19:40 address edit & del reply

    진아야 나 잡혀가면 사식 넣어 준다는 사람 많아서 되게 든든하거든.
    걱정마라,
    너 잡혀 가면 내가 12첩 반상으로 사식 넣어 줄께.ㅡ.ㅜ

    • BlogIcon 물결's 2008/05/10 03:27 address edit & del

      언니. 눈물날거 같아요.
      혹시 언니가 먼저 잡혀가면 제가 12첩 반상으로 넣어 드릴께요.
      아.... 슬프다.

  6. BlogIcon soundboy 2008/05/10 00:33 address edit & del reply

    우리가 나서서 바꿔야겠죠:-) 주권은 국민한테 있다는데 주권 행사 함께해요!

    • BlogIcon 물결's 2008/05/10 03:28 address edit & del

      네. 주권은 국민한테 있는데
      갑자기 왜 독재정권에서 하던 행세를 하는 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주권 행사 해야죠.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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