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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다.느끼다'에 해당되는 글 110건

  1. 2008/07/15 장진 시나리오집 ... 장진 (4)
  2. 2008/07/09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 김연수 (5)
  3. 2008/07/06 즐거운 불편 : 소비사회를 넘어서기 위한 한 인간의 자발적 실천기록 ... 후쿠오카 켄세이 (2)
  4. 2008/06/14 지식e 시즌 2 ... EBS 지식채널e (2)
  5. 2008/06/11 지식e 시즌 1 ... EBS 지식채널e (4)
  6. 2008/06/03 뮤지컬 컴퍼니 (14)
  7. 2008/06/02 상상력에 엔진을 달아라 ... 임헌우
  8. 2008/05/18 Way Back Into Love ...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8)
  9. 2008/05/16 오르한 파묵과 황석영 선생님을 만나다 (4)
  10. 2008/05/13 남한산성 ... 김 훈
  11. 2008/05/01 나의 아름다운 정원 : 제7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 심윤경 (9)
  12. 2008/04/24 청춘의 문장들 ... 김연수 (10)
  13. 2008/04/19 호모 코레아니쿠스 : 미학자 진중권의 한국인 낯설게 읽기 ... 진중권
  14. 2008/04/16 마당깊은 집 ... 김원일 (2)
  15. 2008/04/12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 김연수 (4)
  16. 2008/04/01 새의 선물 ... 은희경 (9)
  17. 2008/04/01 열하광인 : 백탑파, 그 세번째 이야기 ... 김탁환
  18. 2008/03/28 사랑에 홀린 사람들의 기묘한 이야기 ... 기담 (2)
  19. 2008/03/25 열녀문의 비밀 : 백탑파, 그 두번째 이야기 ... 김탁환 (4)
  20. 2008/03/25 방각본 살인사건 : 백탑파, 그 첫번째 이야기 ... 김탁환 (2)

장진 시나리오집 ... 장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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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 시나리오집 / 장진 / 열음사



<킬러들의 수다>

사람에겐 자기가 놓칠 수 없이 좋아하는 것들이 몇 가지 있다. 정우 형은 무스를 좋아했고 달리기를 좋아했다. 그리고 오늘 어떤 여자를 좋아하게 된 것 같다.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게 되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킬러가 사람을 죽여야 되는 것도 참 당연한 일이다. 정우 형은 당연한 일들에 관해 고민하고 있는 중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른 이를 미워하는 만큼 누군가를 좋아한다. 그건 우리들도 마찬가지다.

이 장면은 영화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다. 도망가는 상연의 눈에 어느 새인가 알 수 없는 눈물이 고이기 시작한다.

자신의 눈에 눈물샘이란 샘물이 있다는 걸 안 지 며칠 안 되어 형은 처음으로 눈물이란 걸 흘렸다. 눈물을 흘린 이유가 무섭거나 슬퍼서는 아니었던 거 같다. 형은 자기가 자랑스럽게 생각했던 직업이 이렇게 누추할 수 있다는 걸 처음 느꼈고, 자신에게 소원을 말하던 사람들의 얼굴이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그건 사람이 세상을 사는 가장 큰 이유를 잃어버린 순간에 나는 눈물과 조금은 비슷하다.

사람들은 우릴 필요로 한다는 거... 그리고 우리 역시 그 이유로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거... 사람들이 왜 그렇게 누군가를 죽이고 싶어 하는지는 아직도 난 잘 모른다. 어쩌면 영원히 알 수 없을지 모르겠지. 하지만 세상에서 사람들이 무엇인가를 간절히 원하며 산다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일이다.


<아는 여자>

후... 이 지긋지긋한 놈의 코피... 만날 혼자 있을 때만 터진다.

눈 앞에 보이는 이연... 이는 동물원에서 사자우리에 이유 없이 들어가서 놀고 있는 토끼를 보듯... 마지막 재산을 털어 로또를 5만원어치 산 뒤 숫자를 맞춰보는 듯한 깊은 관심의 시선으로... 치성을 바라본다...

생긴 걸로 어떻게 그걸 아느냐고 의문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원래가 그렇다. 한 동네에서 오래 산 친구는 생긴 거나 스타일이나 말투나 상상력이나 모두가 닮아간다.

멋지잖아 임마... 우린 아웃카운트 잡으려고 던지는데... 동치성은 사랑 때문에 볼을 던졌잖아...

그녀는 그를 뚫어지게 쳐다봤고 그래서 둘은 사랑하기 시작했다. 뚫어지게 쳐다보기에... 사랑이라 믿었다.

그는 차가 생겼고 새로운 여자가 생겼고... 새로운 인생이 생겼다. 하늘이 두 쪽 나지 않는 이상... 해가 서쪽에서 뜨지 않는 이상... 그의 삶은 그렇게 원하는 대로 행복하게만 펼쳐질 것 같았다... 그런데, 그러던 어느날. 하늘이 두 쪽으로 갈라지고... 갈라진 하늘의 서쪽에서 해가 뜨기 시작했다... 그리고 당연히 그의 삶이 망가지기 시작했다... 벌어놓은 돈들이 없어져 가기 시작했고... 사랑하는 여자가 그를 떠나갔다. 그는 분노했고... 상처 받고 아프기 시작했다.

노래한다. 이연의 귀에다가 대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울음을 멈추게 하려는 의도인지 노래 잘한다 뽐내려는 의도인지 알 수는 없지만... 치성의 노래가... 이연이 귓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눈물이 멈추고... 이연, 커진 눈 고스란히... 치성의 노래를 듣는다.

석 달밖에 살지 못하는 사람에게 가장 큰 고통은 그 석 달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고통을 줄이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건 그리 많지 않다.


<거룩한 계보>

화장혀서 여수 뻘에 뿌렸어... 시간 잘못 맞춰가꼬 썰물에 가가지고... 밀물 될 때까장 대여섯 시간을 내가 모시고 지다렸다... 후후...
나도 울 아부지랑 고라고 오래 있어본 적 없는디... 고맙다야.

얼굴 상한 게 빠지라고 이 씨벌놈아...


<아들>

눈이 맑습니다. 눈곱이 안 낀 것을 보면 오늘도 울지 않은 모양입니다. 다행입니다. 한동안은 자면서 너무나 울어 그 눈물이 말라붙어 잠에서 깨어도 눈꺼풀이 안 떨어지곤 했습니다. 그럼 참 많이 속상합니다. 뭐 그리 후회되고 아플 것이 더 있어... 나조차도 모르는 시간에 통곡하고 울어대는 걸까...

무기수에게 가장 큰 고통은 기다릴 것이 없다는 겁니다.

달, '내가 바로 달이다'라고 외치듯 동그랗게...


<공공의 적 1-1 강철중>

아버지가 걱정하는 건 니가 말 안 통하는 놈들한테 얘기하는 법을 배우라고 학교에 보냈는데... 말 대신 손에 든 걸 휘두르면 뭐든지 쉬워진다는 걸 배울까봐... 그게 걱정이다.



장진 희곡집이 나왔을 때처럼...
이번 시나리오집도... 나오자 마자 바로 구입...

내가 좋아하는 그의 영화 <킬러들의 수다>와 <아는 여자>의 시나리오가 들어 있는...

<아는 여자>는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기억나지 않는 장면이 있어서 다시 봐야겠고,
<킬러들의 수다>는 언제 다시봐도 늘 재미있으니... 전에 사둔 DVD로 다시 봐야지...


그의 다음 이야기가 또 기다려진다.

본인이 감독을 하면 흥행이 안되서 걱정이라던 장진이지만,,,
그래도 난 그가 계속 감독을 했으면 좋겠다.
그의 영화 속 인물들의 맛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사람은 그 밖에 없을 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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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장진 희곡집 ... 장진

    Tracked from from 진아 2008/07/16 16:09 delete

    장진 희곡집 / 장진 / 열음사 <아름다운 사인> 하긴 아무리 하고 싶은 말을 다 써 놓았다 하더라도 나중에 읽어 보면... 이게 내가 살아생전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구나... 이게 내가 죽는 이유구나라고 생각을 해 보면... 아니더라구... 그걸 어떻게 글로 쓸 수 있겠어. 그런데 이상하게 이들의 마지막 글엔 누군가에 대한 불만과 억울함보단 자신의 자책이 더 많았습니다. 세상 최고의 반성문인 거죠. 그게 참 재미있었습니다. ... 그라고 참말..

  1. BlogIcon wicce 2008/07/16 01:16 address edit & del reply

    시나리오집도 내는군요. 장진식 유머 정말 좋아요. 장진과 정재영의 조합도 좋구요.
    아는 여자도 재미있었고.. 이번 강철중도 장진과 정재영 덕에 더 빛났던 듯.

    • BlogIcon 진아 2008/07/16 13:55 address edit & del

      장진식 유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저도 참 좋아요 ^^
      강철중을 아직 못봤는데... 내리기 전에 극장가서 봐야겠네요 ^^

  2. 은연 2008/08/07 23:17 address edit & del reply

    많이 바쁘신가..
    꽤 시간이 지났는데도..장진감독의 글만 나와있네요.ㅎㅎ
    너무 장진감독님을 좋아하시는거 아니에요? ^^

    • BlogIcon 진아 2008/08/08 13:26 address edit & del

      장진 감독을 좋아하긴 하는데...
      요즘 너무 정신없이 바쁘고, 지치고, 힘들고, 그래요...

      조만간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날 더운데 건강 챙기세요.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 김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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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김연수 소설집) / 김연수 / 문학동네



태식의 머릿속으로는 무덤 속인 양 불도 켜지 않은 채 사택촌 세 평짜리 방에 앉아 문짝이 떨어져나간 자개농을 바라보고 있을 그 노인이 자꾸만 떠올랐다.
--- <하늘의 끝, 땅의 귀퉁이>

이사한 뒤로 우리는 어느 때든 표준어로 얘기했다. 아버지의 명령이었다. 허벌나게 먹어쌓네, 라고도 그케 마이 묵나, 라고도 말하지 않았다. 그저, 많이도 먹네, 라고 또박또박 끊어서 말했다. 가끔 저도 모르게 아까맨치로, 라든가 긍가 안 긍가, 따위의 말을 내뱉을 때도 있었다. 그럴 때면 우리 자매는 저희끼리 입을 툭 쳤다. 손바닥으로 언니 입을 치거나 언니가 내 입을 치고 나면 배시시 웃음이 나오고 그 끝에 아련한 슬픔이 맴돌았다.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꼭 뿌리 뽑힌 강아지풀 같았다. ... 아무리 또박또박 표준어를 사용해도 동네 사람들은 우리가 뭐라고 얘기만 꺼내면 단번에 우리가 온 곳을 알아맞혔다. ... 그리고 상처가 아물어 더이상 아프지 않은 것처럼 언제부터인가 경상도 사투리가 살갑게 들리기 시작했다. ... 살아보니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준다는 말도 거짓말인 것 같다.
--- <그 상처가 칼날의 생김새를 닮듯>

내가 자라는 만큼 이 세상 어딘가에는 허물어지는 게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게 바로 인생의 본뜻이었다. 아이가 자라 어른이 되는 정도의 시간이면 충분했다. 그사이에 아무리 단단한 것이라도, 제 아무리 견고한 것이거나 무거운 것이라도 모두 부서지거나 녹아내리거나 혹은 산산이 흩어진다. 그럴 때마다 내 안에서는 부식된 철판에서 녹이 떨어져나가듯이 검고 붉은 부스러기 같은 것들이 죽어서 떨어져나갔다. 밀려드는 파도에 모래톱이 쓸려나가듯이 자잘한 빛들이 마지막으로 반짝이면서 어둠 속으로 영영 사라졌다. ... 내 마음을 풍요롭게 만든 것은 어디까지나 불빛들이었다. 추석 즈음 역전 근처 평화시장에 붐비던 노점상 카바이드 등빛과 상점마다 물건을 쌓아놓은 거리에 내걸었던 60촉 백열등의 그 오렌지 불빛들, 혹은 크리스마스 가까울 무렵이면 상점 진열창마다 서로의 빛 속으로 스며들이 반짝이던 울긋불긋한 불빛들이나 역전에 모여든 빈 택시들의 차폭등과 브레이크등이 내뿜던 붉은 불빛, 또 귀성열차가 도착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면서 운전사들이 피우던, 그만큼이나 붉었던 담배 불빛들. 그 가물거리는 것들. ... 공정하게 한가운데를 달린다고 했을 때, 예감은 좋은 일과 나쁜 일 중 나쁜 일 쪽으로 곧잘 쓰러지곤 했다. 추억이 곧잘 좋은 일 쪽으로만 내달리는 것과는 참 다르다. 많이 다르다. ... 어느 날인가 나는 문득 이제 내가 살아갈 세상에는 괴로운 일만 남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앞으로 살아갈 세상에는 늘 누군가 내가 알던 사람이 죽을 것이고 내가 알던 거리가 바뀔 것이고 내가 소중하게 여겼던 것들이 떠나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 이제 내가 살아갈 세상에 괴로운 일만 남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나도 누군가에게 내가 없어진 뒤에도 오랫동안 위안이 되는 사람으로 남을 수 있게 되리라는 것을 알게 됐다. 삶에서 시간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그저 보이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라는 사실을, 이 세상에서 사라졌다고 믿었던 것들이 실은 내 안에 고스란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나는 깨닫게 됐다. ... 세상을 살아가는 데 그렇게 많은 불빛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저 조금만 있으면 된다. 어차피 인생이란 그런 게 아니겠는가.
--- <뉴욕제과점>

바로 그 순간부터 나는 너를 사랑하기로 결심했어. 네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든 간에. 그 도시락 소리가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라도 되는 양. 가슴 뛰는 그 느낌 사이로 내가 첫사랑이라고 믿었던 뭔가가 찾아왔지. 모두 깊이 잠든 밤에 몰래 들어온 도둑처럼 눈치채지도 못할 만큼 빠르게 그 사랑이 내 마음 가장 깊은 곳 빈터에 자리잡았지. 레몬즙으로 쓴 글자처럼 뜨거움에 노출되기 전까지는 어떤 글씨가 씌어져 있는지 알 수 없는 그런 사랑이 내게 찾아온 거지. ...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만나는 시간은 아무리 빨리 돌아와도 늦은거야. ... 아버지의 행복이란 하룻밤 짝을 찾는 반딧불이의 화려한 빛과 같은 것이었지. 다음날 날이 밝으면 그게 얼마나 끔찍한 것이었는지 비로소 알게 되는, 이제 내가 왜 그렇게 사랑에 다가서기를 두려워했는지 알 수 있을 거야. 나는 어려서부터 그 일을 모두 지켜봤거든. 혹시 사랑이 다음날이면 끔찍한 모양으로 죽어 있는 곤충 같은 것이 아닐까 걱정했거든. 그래서 나는 네게 너무나 조심스럽게 다가간 거야. 너를 사랑한다는 말이 저절로 나올 때까지 기다렸던 거야.
--- <첫사랑>

왜 어떤 인간은 그게 죽는 길인 줄 알면서도 철부지처럼 터무니없는 오기를 부려야만 하는가? ... 썩어서 새카매진 이빨하고 시퍼런 청춘의 혼삿길은 일찌감치 틀어막을수록 좋은 기다. ... 저 봐라. 리기다소나무도 있고 직박구리도 있다. 저래 더 살아가고 있는 거라. 산 것들 저래 살아가게 하는 일이 을매나 용기 있는 일인가 나는 그때 다 깨달았던 기라.
--- <리기다소나무 숲에 갔다가>

그저 어서 나이가 들었으면 좋으련만, 어서어서 머리가 새하얗게 세어버리고 살갗도 물기가 말라버려서 누구나 자신을 늙은이로만 봐줬으면 좋으련만, 그런 바람뿐이었다. ... 눈물은 마음에서 솟구쳐 눈에서 나와 뺨을 타고 흘러내린다. 흘러내리는 동안 눈물은 상처를 달랜다. 그래서 눈물은 그렇게 쉽게 마르는 법이다.
--- <노란 연등 드높이 내걸고>





한동안 복잡한 세상사와
정신없는 일상사로
마침... 한무더기 사 둔 무거운 책들이
이리저리 생각할 것들은 많이 던져주는며 또 같이 머리가 너무 복잡해져서...
잠깐... 바람쐬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한 김연수의 소설집.

이 책을 살때만해도,
이 책을 사서 책꽂이에 꽂아두었다가 읽어야겠다고 꺼내들었을때만해도
표지에 '소설집'이라고 똑똑히 써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난 한 챕터를 읽고 나서야... 장편소설이 아니구나 했다.

한참을 장편소설만 읽어서 그런가 살짝 낯설었는데...
작가의 어린시절의 기억과 추억이 숨어있는 몇 개의 습작 같은 소설을 읽고 나니...
그냥... 잠깐 머리가 바람쐰 듯... 가벼워졌다.


누군가에게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봉사생활이 휴식이듯.
나에게는 이제 몇 권의 책들이... 휴식이 된 듯.


근데, 이 책... 2003년 동인문학상 수상작이네...
동인문학상... 조선일보사 주최더만...
작가 김동인과는 별개로... 괜히 마음에 안들어지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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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정 2008/07/10 00:12 address edit & del reply

    마지막 세줄에 웃었다(!)
    참...ㅡ.ㅜ

    • BlogIcon 진아 2008/07/11 10:18 address edit & del

      아.... 왜 하필 조선일보 주최냐구요. ㅋㅋ

  2. BlogIcon 박노아 2008/07/14 22:47 address edit & del reply

    편안한 의자가 있는 까페에서 책을 계속 읽을 수만 있어도 얼마나 좋을까...^
    책은 멋진 대화라고 생각해요.

    • BlogIcon 물결's 2008/07/15 00:09 address edit & del

      편한 의자가 있는 카페... 좋죠...
      편한 의자와 조용한 음악과 따뜻한 커피가 있는...^^

      요즘은 사진도 안찍고, 카페도 안가고, 책만 그냥 왔다갔다하면서 읽고...
      도망간 저의 일상이 어땠는지 기억이 나질 않아서... 찾기가 힘드네요...

      뉴욕도 많이 더운가요?

    • BlogIcon 박노아 2008/07/24 04:13 address edit & del

      여기도 많이 더워요.
      그런데 습도가 놓은 한국에 비하면 낫지 않을까 싶어요.
      비가 오고 잠깐 부는 바람, 그거 하나만 바라보고 살아요

즐거운 불편 : 소비사회를 넘어서기 위한 한 인간의 자발적 실천기록 ... 후쿠오카 켄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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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불편 : 소비사회를 넘어서기 위한 한 인간의 자발적 실천기록
후쿠오카 켄세이 작 / 김경인 옮김 / 달팽이


다수의 편리함에 둘러싸인 현대인들의 일상생활은, 이미 안락의 측면에서는 거의 완전에 가까운 경지에 이르렀다. 그러므로 안락의 추구로는 더이상의 만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인간은 더욱 강한 자극, 즉 쾌락을 요구하게 된다.

한 사람만이라도 다른 사람들과 다른 행동을 취해 보면, 그때까지 사람들이 '상식'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상대화되고 객관적으로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불편을 실천한다는 것은 선인의 지혜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기도 하다.

사회가 소비화 된다는 것은, 이처럼 즐겁기 때문에 일한다는 사람은 줄고, 돈을 벌기 위해 일하고 그 돈으로 안락과 쾌락을 쫓는 사람들이 증가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인습이나 관습에 의한 강요가 아니라, 개인의 자유의사로 폭넓은 인연을 만들어간다.

인간은 없을 때는 남들 만큼만이라도 갖기를 원하지만, 일단 남들과 같은 것을 갖게 되면 이번에는 그들과는 다른 뭔가를 원하게 된다. 그것은 남들과 같은 것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소비자의 무한한 욕구에 대한 해결책을 현대의 자본주의는 디자인의 변화로 유행을 만들기도 하고, 특정상품을 소유하는 것이 사회적 지위의 상징인듯 착각하게 하는 것으로 대체해왔다.

돌이켜보면, 일년에 걸친 이 르포를 통해 내가 해왔던 일은, '산다는 것'의 실감을 되살리기 위한 작업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 여름은 무덥고, 겨울은 춥다. 산다는 것은, 이 정도로 시간과 수고를 필요로 한다. 현대인이 지금처럼 불손해진 것은, 아마 그것을 실감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즐긴다. 그것이 불편을 쾌락으로 연결시켜주는 비결이었다.


물질이나 돈에 의지하지 않는다면 인간끼리의 연대감이 강해진다는 거! ... 지금은 교육비가 많이 들어간다며, 부모는 돈을 벌기 위해 정신없이 바쁘게 살지만, 우리 아이들은 실제 돈보다는 부모님의 시간과 정성을 더 바라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도 부모들은 어긋난 간섭만 하려고 하죠. ... 돈으로는 환산할 수 없는 것을 '즐기는 정신'이라고 할까, '과정을 즐기는 여유'라고 할까, 그런 것이 지금은 가장 결여되어 있고, 또 필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어깨 힘을 빼고,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기. 그러면서 고난과 역경이 '즐거움'으로 바뀌는 것이다.

현대문명이라고 하는 것은 좋은 것만 좋아하고, 더러운 것 싫은 것은 전부 외면해버리고 있잖아요? 하지만, 그건 더럽고 싫은 것 안에도 뭔가 구원이, 인간을 안심시켜주는 뭔가가 반드시 담겨 있다고 생각해요. ... 나는 이대로 좋다. 더러움이나 흠집까지 포함한 이대로의 나라도 좋다고 생각할 수 있어야지요. ... 중요한 것은 화폐나 소비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도 인정하면서 화폐로는 환산할 수 없는 가치도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느냐 없느냐일 것이다.

민주주의나 인권 위에 군림해서, 개인이 무슨 짓을 해도 좋다고 하는 그릇된 발상이 시장원리, 경쟁원리에 그대로 나타나고 있어요. 그리고 그 발상의 결과가, 아무리 산을 무너뜨리고 강을 파괴하더라도 자신에게 이익만 되면 된다는 식으로, 자연과의 관계에서 가장 단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힘으로 억압하고 강요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원해서 방향을 바꾸는 것. 자신의 욕망을 긍정하면서, 욕망의 질을 향상시킨다고 할까 ... 우리는 어느 순간부턴가, 인간이 만들어낸 진보하는 시간만이 시간이라는 착각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개인의 삶에서 보자면, 가족이라는 시간은 순환하는 시간입니다. 근무시간은 진보하는 시간, 산업에서는 진보라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니까요. 진보하는 근무공간에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럼 집에는 순환하는 시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안도할 수 있는 거죠. 지금은 텔레비전과 컴퓨터라는 산업의 시간을 대표하는 물질이 있어서, 가족의 순환하는 시간을 진보하는 시간으로 끌어내리려고 하고 있지만 말에요. 지금까지 우리 사회는 진보하는 시간에 마음을 빼앗겨 버리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그와는 다른 또 하나의 시간이 있다는 것을 먼저 인식하고,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순환하는 시간을 자기에게 되돌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표현하는 기쁨이란 서로 나누어 가지는 기쁨이 아닐까 싶습니다. 공명함으로써 기쁨이 넘쳐나는 기쁨의 질 자체가 다르죠.

나는 사치에는 두 종류가 있다고 봐요. 문명적인 사치와 문화적인 사치. 문명적 사치란 비행기로 빨리 갈 수 있다거나, 한 겨울에 여름음식을 먹는다거나 하는 것이고, 문화적 사치란 이것과는 좀 다른 거죠. 거리를 감상하면서 걷는다거나, 이왕 먹는 거라면 제철의 최고의 맛을 즐긴다거나 하는 거죠. ... 일을 나누어서 보다 많은 사람이 보다 적게 일하는 워크 셰어링(Work-Sharing)의 사고방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인간은 정신적인 풍요로움을 추구하죠. 물질적인 것은 그것을 실천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합니다. 물질적으로 풍요롭다고해서, 반드시 정신적으로도 풍요롭다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

정말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고 있으면, 아이들은 뭔가를 하게 되거든요. 그런 에너지나 힘을 가지고 있는 게 아이들이죠. 시간에 내몰리니까 에너지를 발산할 장소를 잃고, 항상 통제 받으니까 숨막혀 하는 거죠. 그러니까 진짜 여유롭게, 안심하고 무엇을 해도 좋다고 하는 상황이 주어지면, 아이들은 반드시 뭔가를 시작하게 될 겁니다. ...  주체적인 인간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건 그 아이의 능력이 아니라 존재 자체의 가치를 인정해주고, 어른은 기다려주고, 아이가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모든 어른들이 사회에 나갈 때 사회적 부성, 사회적 모성이라는 의식을 자신의 일 속으로도 끌고 가야 한다는 겁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 독이 되지 않을 것을 만들려는 의지.

배경에는 편리함을 무조건 인정하고, 그것을 진보라고 보는 발상이 있죠. 그 결과, 버튼 하나로 무엇이든 다 해주는 기계에 의존하다 못해 노예가 되고, 자신의 적성도 컴퓨터에 맡겨버리고, 사고한다는 인간이, 인간이기 위한 기본적인 능력까지도 점차 잃어가고 있으니. ... 인간은 노동을 통해 사회참여를 하고, 노동을 통해 자기표현을 하죠.

생산조건이 좋아지면, 환경이나 자원 등 생존조건이 나빠지는, 그런 모순의 시대가 돼버린 거죠. 프레온을 예로 들면 쉽게 이해할 수 있죠. 프레온은 생산조건에서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화학물질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오존층 파괴의 원인이 되어, 유해 자외선이 지구상으로 그대로 쏟아짐으로써 생존조건은 나빠지고 있는 거 아닙니까? ... 사람들의 참여를 원리로 하는 공생섹터는, '인간을 살고, 일하고, 생활하는 것의 통합체'로 인식하기 때문에, 자각적 소비자의 탄생이 가능한 겁니다. 왜 싼지, 왜 편리한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 소비자를 키운다는 것, 소비자의 의식을 바꾸게 하는 것, 이것은 또한 저널리즘의 중대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 사회의 구조를 바꾸면 사람들은 낭비를 추구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사회의 모순을 해결하는 것이 성장의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그런 순환을 만들어가는 것이 '대응'인 거죠.

원래 현대의 과학기술은 그냥 무작정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어떤 목적을 가지고 개발됩니다. 주된 목적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군사적 면에서의 국가안전보장이고 또 하나는 경제적 이익의 추구죠. ... 오히려 자원을 더 사용하게 하는 방향으로 사회가 움직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편리해진 그 기술을 이용해서, 인간은 새로운 돈벌이를 마련하고 싶어하니까요.

욕망을 전환시키는 하나의 방법은, 자신이 이것만 할 수 있게 된다면 다른 것은 어떻게 되도 상관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 뭔가를 찾았을 때, 그 욕망을 철저하게 추구하겠다는 형태로 욕망이 흐르는 것이고, 또 하나는 타인과 교류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입니다. 타인과의 거래는 자신을 방어하고 있어도 가능하지만, 자신의 방어벽을 열지 않는 한, 교류는 불가능하죠. 에로스가 바로 그것입니다. 방어를 풀고, 있는 그대로의 맨몸으로 교류하는 것이죠.
... 다만 누구를 위해 변할 것이냐 하면, 자기 자신을 위한 변화여야 한다는 겁니다.

합리성에는 분석적 합리성과 종합적 합리성이 있는데, 합리성이라는 이름 아래 근대과학이 생각해왔던 것은, 그 중에서 분석적인 합리성에만 국한되었던 거죠. 그러니 어느 국면에서는 합리적일지라도, 전체로 보면 오히려 비합리적일 수도 있죠. 그러므로 합리성에 비합리를 대치시킬 것이 아니라, 분석적 합리성에 대해 종합적 합리성을 대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봐요. 그때 보이지 않는 것, 수량화가 불가능한 것까지 포함하는 합리성이 아니면 종합적이라고 말할 수 없죠. ... 일하는 보람이 없으면, 인간은 돈에 집착하게 되죠. 현재가 충실하지 않으면, 인간은 미래의 결과에 집착하게 되고요. ... 인간은 뭔가를 타인에게 줄 수 있다고 생각한 순간, 생명의 기쁨을 느끼게 되죠. 그에 비해 인정받는 기쁨, 평가 받는 기쁨은 타인과의 비교로 얻어지는 상대적인 것으로, 정말이지 가짜 소비사회를 유지하도록 하는 경쟁의 논리와 직결되는 가치관인 거죠.




지식e 시리즈를 읽으면서 체크해 둔 책인데,
친환경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면서 먼저 사보게 되었다.

환경문제 뿐 아니라,
사회에 속한 개인으로서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삶을 대하는 태도,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
아이를 키우는 방법 ... 등등
내 몸 이외에 우리가 마치 내껏인양 써버리고 있는 환경, 자연에 대해서
나만 살고 말 것이 아닌, 우리 다음 세대, 그 후대에까지 이어질... '지속 가능한' 삶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한 책...

1부는... 저자가 직접 불편(?)한 삶을 살아보며 1년간 르포 형식으로 쓴 글...
2부는... 환경, 생명과 관련되어 유명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눈 것을 정리한 대화편...

1부도 좋았고,
2부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관점과 그들의 생각을 알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그래서 그들이 쓴 책들에도 관심을 갖게된...

숨겨진 꽤 괜찮은 책을 만난 느낌 ^^


아, 관련해서...
마찬가지로 친환경 관련 프로젝트 하면서 접하게 된...

SBS 스페셜 127회 <행복실험실 - 자연주의 마을 토트네스>
: 2008년 6월 8일 방영

저런 데 가서 살고싶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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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격물치지 2008/07/06 13:44 address edit & del reply

    필요이상으로 쓰는 것... 그것에 모든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 BlogIcon 진아 2008/07/07 00:18 address edit & del

      그렇죠. 낭비라는 말도 과소비라는 말로 대체해 버리고... 점점 무감각해져가는거죠...
      무엇을 위한 소비인지...
      습관적으로 사고, 습관적으로 쓰고, 습관적으로 버리는 것들...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지식e 시즌 2 ... EBS 지식채널e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식e 시즌 2 :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지식 / EBS 지식채널e / 북하우스


01. 단순하게 사는 법
"사람들이 성공적이라고 칭찬하고 그렇게 생각하는 삶은 단 한 종류뿐이다. 우리는 왜 다른 모든 것들을 희생하면서 고작 한 가지만을 과대평가하는가." - 헨리 데이빗 소로우

02. 이름값
'베블런 효과'란 ... 상품가격이 오르는데도 일부 계층의 과시욕이나 허영심으로 수요가 줄지 않거나 오히려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04. 눈물의 선물
'카테콜라민'은 인간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몸 속에서 대량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반복적으로 축적되면 다양한 질병을 야기한다고 알려져 있다. 즉, 인간의 눈물은 카테콜라민을 몸 밖으로 자연스럽게 배출시켜주는 '자가방어수단'이라는 것이다.

06. 눈의 착각
베르트하이머는, 인간의 눈은 일단 '모든' 영상자극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뇌가 이러한 감각정보들을 일관된 이미지로 재구성한다는 가설을 구상함으로써 게슈탈트 심리학(형태심리학)의 기초를 제공했다.

08. 엄지의 귀환
모전 Mo-傳, Word of Mobile이란, 휴대용 정보기기를 통한 정보의 '사회적 확산과정'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 오늘날 논의되고 있는 다중은 양적인 개념이 아니라 '새로운' 존재양식을 의미한다. 네그리가 말하는 아우또노미아는 권력에 대한 저항의지를 전제로 한 다중의 '창조적 능동'을 의미한다.

11. 기자
'코포크라시 Corpocracy란 기업자본의 사회지배를 강조하기 위해 '기업 Corporate'과 '민주주의 Democracy'를 합성한 신조어로 말 그대로 '(시민이 아닌) 기업들만을 위한 민주주의'라는 뜻이다. 한겨레 신문의 곽정수 기자는 얼마 전부터 우리 사회에서 유행하고 있는 '삼성공화국'이라는 용어에 대해 '삼성이 추구하고 결정하는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 무조건 우리 사회에서 관철되는 현상'으로 정의한다.

12. 아무도 모른다
사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는 한미FTA의 결과가 아니라 한미FTA 협상의 전제였다.
Free Trade Agreement 국가간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모든 무역 장벽을 제거하는 협정
무엇이 자유롭게 이동하는가, 아무도 모른다. 책임은 누가 지는가, 아무도 모른다.
2007년 말 집계로 한국은 세계 3위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국이다. ... 쇠고기 문제란 '한국측 수입쇠고기 위생조건의 완화'라는 미국측 요구로 요약된다. 그동안 미국의 쇠고기 수출업자들은 고의성이 의심될 만큼 집요하게 광우병 위험물질을 포함시킴으로써 위생조건을 어겨왔지만 한국정부는 국제수출입관례에 비추어 지나치게 관대한 태도를 보여왔다.

13. 정당
한국의 매니페스토 운동은 '인물'과 '지역' 중심으로 진행되어왔던 그건의 선거행태를 극복하고 말 그대로 '정책선거'를 복원하자는 측면에서 유권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지만, 여전히 현실정치에서는 원론적 선언에 머물고 있는 형편이다. ... '프레임'이란, 현대인들이 정치적.사회적 의제를 인식하고 파악하는 과정에서 본질과 의미, 사건과 사실 사이에 관계를 결정하는 직관적 틀을 의미한다. 조지 레이코프에 따르면, 프레임을 장악한 세력이 주도하는 비전 속에서(만) 대중은 세상을 파악한다. 일단 주도권을 쥔 프레임은 미디어를 통해 확대재생산되며, 대중의 무의식(정치적 프레임)을 장악하여 다른 무엇보다 선거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 한편 프레임 이론은 현실적으로 수용하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정당정치의 매니페스토적 요소를 간과하게 된다는 비판도 있다.

14. 웩, 우엑?
'집중력결핍과잉행동장애 ADHD' 증후군 아동들은 정상아보다 활동의 절제가 부족하고 남의 일에 조급증을 내며 자주 참견하는 경향이 있다. 일반적으로 쉽게 화를 내고, 충동적이고, 감정이 불안정하고, 기분변화가 심하고 행동을 예측하기 어렵다. 지속적으로 공격성, 분노, 기분변화가 심하고, 행동문제를 일으킴에 따라 주변환경의 부정적인 제재에 반복적으로 노출되기 쉽고, 이는 심각한 반사회적 행동이나 자기비하행동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 효율성과 경제성만을 중시하는 스피드사회 속에서 삶의 여유와 성찰적 인간성을 회복하자는 '슬로우라이프 운동', 초국적 이윤기업과 대형유통망 속에 갇혀버린 종속적 식량시스템에서 벗어나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식량시스템'을 복원하자는 '로컬푸드 운동'등 슬로우푸드 운동에서 촉발된 먹거리생활운동은 점체 그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

15. 제정신으로 정신병원 들어가기
"인간의 정신진단은 내면이 아닌 맥락 속에서 내려지며 그런 진단이 엄청난 실수를 초래할 수 있다." - 데이비드 로젠한 미국 스탠퍼드대학 법학.심리학 명예교수
실제로 사람들은 자신의 신념을 확증해주는 것들을 쉽게 발견하거나 찾고자 하는 경향이 있으며, 반대로 자신의 신념에 반하는 것은 무시하거나 덜 찾아보는 경향이 있다. 이처럼 처음에 가졌던 선입관이나 신념을 뒷받침하는 정보를 중시하고 반대되는 의미의 장보를 경시하려는 경향은 '편견'에 기반하고 있을 경우에 더욱 현저해지는데, 이러한 심리경향성을 일컬어 '편향 확증'이라고 한다.

17. 픽션 vs 논픽션
<화씨911>은 세계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의 흥행작이 되었지만 정작 현실은 점점 픽션처럼 되어가고 있다.
'군산복합체 Military Industrial Complex' ... 미국의 저널리스트 댄 브리어디는 이처럼 '정치(정권), 전쟁(군), 돈(방위산업)'이 서로 긴요하게 연결되어 돌아가는 시스템을 일컬어 '철의 삼각고리 Iron Triangle'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 '칼라일 그룹

18. 사람들
차가 없고 차비가 없고 장애아와 노약자들 때문에 아무데도 갈 수 없었던 사람들, 전쟁이 멈추기만을 기도했던 사람들. ... 2006년 7월 12일, 이슬람 무장단체 헤즈볼라 소탕을 명분으로 레바논을 무차별 침공한 이스라엘, 그러나 철군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지 못한 UN, 번번이 미국의 거부권으로 중동의 안전을 보장해주지 않는 안전보장이사회.
구소련 해체 이후 유엔안보리에서 거부권을 가장 많이 행사한 나라는 미국이다. ... '미국이스라엘공공문제위원회 AIPAC'는 1954년 창설되어 미국 전역에 125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미국 내 최대의 유대인 조직으로, 미국 정부가 미국 내 유대인의 권익을 존중하고 유대인들의 정신적 조국인 이스라엘에 유익한 외교정책을 펼 것을 일관되게 요구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제2의 외무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경제.군사.정치 등 다방면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해마다 열리는 AIPAC 연례회의에는 미합중국 대통령을 포함한 미국 정치계의 거물들이 대거 참석한다.

19. 보내지 못한 편지
사실 가미카제 전술은 연합군에 대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사면초가에 몰린 일본군 수뇌부가 자국민들을 상대로 군국주의 정신을 극대화하기 위해 선택한 상징적 자해행위였다. ... '야스쿠니 신사'는 애초에 메이지 유신 이후 정적들과 싸우다 전사한 정부군의 혼령을 위로하기 위해 도쿄 지요다 구에 건립되었다. 이후 국내외의 여러 전쟁에서 일본을 위해 싸우다 전사한 205만여 명의 명부를 합사했다. 현재 야스쿠니 신사에는 도조 히데키를 포함한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 14명을 비롯해서 태평양전쟁 전사자들이 합사되어 있다.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된 이들 중에는 가미카제 특공대 소속 탁경현과 다케야마 히로시 등 두 명의 조선인도 포함되어 있다.
... 1950년 일본은 한국전쟁을 계기로 미국의 동의 하에 경찰예비대를 창설하였고, 이후 보안대를 거쳐 자위대로 재편하였다. ... 2005년 현재 일본 자위대의 총명력은 26만 3000명. 일본의 군사비 지출규모는 426억 달러로 공식적으로 세계 3위, 비공식적으로는 세계 4위다.

20. 메리 크리스마스 & 해피 뉴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임자가 했던 약속을 번복하면서까지 '임기 내에 서울의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식의 야심찬 포부에 집착하는 것은, 역설적으로 전임자인 이명박 전 시장이 임가 내에 '청계천 복원'과 '대중교통체제 개편' 등 눈에 띄는 성과물을 만들어냄으로써 추진력을 인정받고 이후 대통령 후보로까지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상황적 학습효과의 산물이라는 비판적인 분석도 있다.

22. 그 길
정치적 입장에 상관없이 한국 위정자들의 뇌리 속에 뿌리 깊게 각인되어 있는 '토목경제적 프레임'을 비판하고 있다. ... 사실 건설업은 한국경제 중에서 생산성이 가장 낮은 부문이라고 비판했다. ... '스프롤 Sprawl 현상'이란 도시의 급격한 발전과 지가의 앙등으로 도시주변이 무질서하게 확대되면서 농경지나 삼림지를 잠식해가는 현상을 말한다. 도시계획이나 정비사업이 도시의 발전을 따르지 못하거나 처음부터 고려되어 있지 않을 때도 발생한다.

23. 어느 퇴근 길
'장애인 접근권'이란, 장애인이 사회 전 분야에 걸쳐 기회의 균등과 적극적 사회참여를 목적으로 교육.노동.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근본적 권리를 말한다. 그 하위개념인 '장애인 이동권'은 장애인의 활동에 불편을 주는 물리적 장벽을 없애고 특히 교통시설우이용 등에서 제약을 받지 않을 권리를 말한다. ... 소극적인 의미의 평등은 모든 이에게 동일한 기회를 일정하게 부여한다는 뜻이지만, 적극적 평등은 '결과의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기회의 평등을 파괴할 수도 있다는 개념이다.

25. 서울 중구 태평로1가
에이프릴 카터의 직접행동 옹호론의 근거 ... 첫째, 9.11 테러 이후 미국의 부시 행정부가 보여주고 있는 것처럼 민주주의사회에서도 군사적.안보적 압력은 정치적 자유를 침해하는 경향이 있다. ... 둘째, 선거와 입법 과정에 끼어드는 압력단체의 로비는 부유층, 특히 대기업에게 유리한 정책만을 생산하도록 하는 경향이 있다. ... 셋째, 대의민주주의가 아무리 성공적으로 정착되었다 하더라도 부정과 부조리는 생겨날 수밖에 없다. ... 넷째, 개별 국민 국가의 영향력 범위를 넘어서는 국제적 금융.무역기구와 다국적 기업들이 지배하는 신자유쥬의에 저항할 수 있는 방법은 각국 대중들이 연대하는 전지구적 직접행동밖에 없다는 것이다. ... 마지막으로 강조하는 것 '자력화 효과' ... "직접행동에 가담하는 이들은 공개적으로 자기 목소리를 당당하게 냄으로써 자부심과 존엄감을 얻을 수 있고, 두려움을 떨쳐버릴 수 있으며, 타인과 연대감을 고양할 수 있다." 한마디로, 진정 '민주적 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직접행동만큼 효과적인 훈련법도 없다는 것이다.

26. 하루
"너희는 무허가에서 곤란하게 살아도 양심에 부끄럽지 않게 살아야 한다. 모든 사람들을 나보다 훌륭하다고 여기고 살아라. 남들이 나만 못하다고 생각하면 안 되는 거다." - 1970년 11월 13일 故전태일 분신 전 동생들에게 한 말
1971년 1월 11일,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연두기자회견을 통해 노사문제를 7번째 항목으로 다루며 "노동환경, 복지향상도 중요시하면서 경제발전문제를 같이 고려해야 합니다. 임금의 높은 상승률은 한국경제의 발전을 위축시키고 제품의 국제경쟁력을 약화시킵니다. 그 경우 피해는 기업가만이 아니라 노동자에게도 갑니다. 근로자의 복지를 기업의 생산과 함께 점진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작정입니다." 라고 밝혔다.

27. 미니는 어디로
사라져가는 대신 가격을 갖게 된 생명들... 더 빨리 사라질수록 더 높은 가격을 갖게 되는 생명들...
전세계의 잔존 오랑우탄은 2만 5,000~3만 마리. 생포, 밀거래 과정에서 매일 5~6 마리의 오랑우탄이 죽는다. 동물보호단체의 노력으로 다시 풀려난다 해도 정작 미니가 돌아갈 고향은 사라졌다. 빵, 커피크림, 립스틱의 원료로 쓰이는 기름야자(팜유) 때문에 그들은 미니의 고향을 베고, 가르고, 불태웠다. 미니와 그의 친구들이 살아가야 할 서식지의 90% 이상이 사라졌다.

29. 나의 살던 고향은
B.C급 전범으로 기소되었지만 사형을 면한 나머지 조선인들은 1957년까지 일본 형무소에서 복역했다 출소 후, 한 사람은 목을 매었고, 또 한 사람은 달리는 기차에 뛰어들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우쓰이 아이코는 도쿄전범재판 당시 일본 방위청이 작성한 '재판대응문서'를 발견하기도 했다. 문서에는 "포로수용소가 조선인과 대만인에 의해 조직됐고, 그들의 낮은 교육수준이 포로학대의 원인이라고 말할 것"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실제로 포로감시원 출신이었던 오재호 씨가 1943년 경 직접 확인한 일본군 기밀서류에는 "포로를 학대하는 것은 조선인 부대이지 일본인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해외방송을 했다는 기록이 있었다. ... 1952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 따라 일본국적을 상실한 조선인들은 즉각석방 소송을 제기했으나 당시 일본 최고법원에서는 "형벌 언도 당시 일본인이었기 때문에 형집행은 그대로 한다"며 기각했다. 그는 1956년 6월에야 가석방되었다. 1991년 11월 이학래는 일본 정부를 상대로 도쿄지법에 사죄와 보상 소송을 제기했으나 이번에는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 의해 일본 국적을 상실했기 때문에 현행법률상 보상 대상자가 될 수 없다"며 기각했다. ... 한국정부 역시 조선인 전범들의 보상 문제에는 철저히 외면해왔다. 이학래는 조국행을 포기했다.

30. 보통 사람
2007년 현재 한국으로 입국한 탈북자는 1만여 명, 그 중 1,047명이 청소년, 그나마 109명은 가족도 없이 홀로 탈출했다. 취학대상 탈북청소년 987명 중 재학생은 43.7%, 중학생 14.1%, 고등학생 15.2%가 중도에 학업을 포기, 탈북청소년 20%가 따돌림을 받고 48%가 학교에서 탈북자라는 사실을 숨긴다.

31. 이상한 밴드의 이상한 댄스음악
"우리의 음악이 단지 즐거움만 주고 행동을 고무시키지 못한다면 우리의 음악은 실패한 것이다." - 1985년 첨바왐바 데뷔앨범 <Revolution>
영국의 노동당 정부가 20년 넘게 고수해왔던 사회복지국가 시스템이 만성적인 저성장과 노조권력과, 과잉복지부담 등의 부작용을 낳자 1979년 집권한 영국의 마가렛 대처 수상은 수위 '영국병의 해소'를 표방하며 과감한 노동시장개혁, 반노조입법, 공기업 민영화, 공공지출 억제, 금융개혁, 외국인 투자유치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강력한 경제개혁을 추진했다. 대처 수상의 이러한 정책경향을 대처리즘 Thatcherism이라고 한다. ... 2007년 1월 3일 신년사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영국의 대처 수상 출현시기와 현재 한국의 정치, 경제 현실이 비슷하다. 대처 수상이 영국병을 치유해서 도약을 이룬 것처럼 대한민국이 앓고 있는 중병을 고쳐야 한다"고 주장하며 한국형 대처리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박근혜 전 대표의 미니 홈페이지 주소의 뒷자리는 'ghism'이며, 이는 '근혜이즘'을 의미한다고 한다.

33. 주도면밀한 희대의 사기꾼
사람과 사물의 소리없는 표정들, 그리고 눈과 눈썹, 눈동자, 팔다리의 표정만으로 채플린은 사람들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그것은 말로 표현되지 않는 인간의 감정에 대한 탐구였다." - 우디 앨런 ... 채플린의 표정과 몸짓을 보며 사람들은 몰입했고 상상했다. ... "쇼는 끝났다. 사람들은 더이상 상상하지 않는다." - 채플린의 대사 중
1947년에 발표한 <살인광 시대>에서는 '전쟁'이란 명목의 대량살인을 고무찬양하는 자본주의적 제국질서를 거세게 비난하기도 했는데, 당시 미국사회를 뒤흔든 반공주의 열풍(매카시즘) 속에서 공산주의자로 몰려 심한 박해를 받았다. 미국사회의 또 다른 쇼비니즘과 개선 없는 물질만능주의에 환멸을 느낀 채플린은 결국 1952년에 미국을 떠나 스위스에 정착한다.

35. 소박한 전설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 Buena Vista Social Club>이란 '누구나 좋아하는 사교클럽'이란 뜻이다. ... 1950년대까지 불야성의 전성기를 구가하던 '아바나의 밤'은 1959년의 쿠바혁명으로 그 화려했던 환락의 생을 마감한다. 바티스타 정권은 무너졌고, 쿠바는 사회주의를 선포했으며, 미국과는 국교가 단절되었다. 카스트로 정권이 공식적으로 재즈를 금한 것은 아니었지만, 미국의 경제봉쇄로 인한 절대궁핍과 관제음악이 권장되는 사회주의적 풍토 속에서 아바나의 끌럽들은 모두 문을 닫고 뮤지션들은 각자 생업을 찾아 흩어졌다.

40. 正生
1965년 병든 몸으로 홀로 집을 나온 후, 걸식과 떠돌이생활... 그러나 깡통에 밥을 꾹꾹 눌러 담아주던 식당 아주머니, 길에 쓰러져 있을 때 물을 길어다 준 할머니, 공짜로 강을 건네주던 뱃사공 할아버지, 자신보다 하등 나을 것 없던 가난한 사람들... 오로지 죽을 생각만 하던 그를 살라며 살라며 다독여주던 그들... "자다보면 발가락을 깨물기도 하고. 옷 속을 비집고 겨드랑이까지 파고 들어오기도 했다. 처음 몇 번은 놀라기도 하고 귀찮기도 했지만 지내다보니 정이 들어 아예 발치에다 먹을 것을 놓고 기다렸다. 개구리든 생쥐든 메뚜기든 굼뱅이든, 같은 햇빛 아래 같은 공기와 물을 마시며, 고통도 슬픔도 겪으면서 살다 죽는 게 아닌가." "동화가 왜 그렇게 어둡냐구요? 그게 진실이기에 아이들에게 감추는 것만이 대수는 아니지요. 좋은 글은 읽고나면 불편한 느낌이 드는 글입니다." - 아동문학가 故권정생



지식e 1,2 세트를 읽고 난 후, 몇권의 책을 주문했다.
사무실로 배송된 책의 리스트들을 본 사람들의 반응...
'정치외교학과 학생이 보는 책 같은데요...ㅋㅋㅋ'

내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이 순간
필요한 지식 꼭 공부할 것.
그리고, 행동할 것.

(대학때 이렇게 공부했다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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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지식e 시즌 1 ... EBS 지식채널e

    Tracked from from 진아 2008/06/14 22:22 delete

    지식e 시즌 1 :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지식 / EBS 지식채널e / 북하우스 002. 커피 한 잔의 이야기 (세계를 정복한 커피, 커피 한 잔의 우울한 이면) '공정무역(Fair Trade)'이란, 선진국의 소비자가 저개발국의 생산자에게 직거래를 통해 정당한 가격을 지급하자는 윤리적 소비운동이다. ... 정당한 최저가격을 보장해줌으로써 현지 생산계층의 생활을 지원하고 아동노동을 근절하며 친환경농업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003. 햄버거 커넥션..

  1. BlogIcon 꿈을 쫓는 애벌레 2008/07/19 09:37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우연히 EBS봤었는데, 짧은 시간 동안 생각지 못한 메세지들을 담아내는 걸 보고 감명받았던.. 개인적으로 프리다 칼로 이야기가 기억에 남네요.

    • BlogIcon 물결's 2008/07/21 13:10 address edit & del

      얼마전에... PT 준비과정 중에 프로그램을 영상으로 설명하기로 해서
      영상 스크립트 쓰고 자료 찾고 머 그랬는데... 쉽지 않더라구요...
      일주일에 세개씩 저 5분을 위해 23시간 55분을 고민한다는 말이 실감나더라구요 ^^
      프리다칼로 얘기는 못봤는데 찾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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